서울 서대문구 연세대에서 열린 '제1회 태재미래교육포럼 2023'이 국내 교육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막을 올렸다. 16일, 태재대학교(총장 염재호)는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에서 2주 일간 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과 미래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략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9월,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의 3,000억 원 사재 기부로 출범한 태재대학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형 캠퍼스를 자랑하는 4년제 사이버대학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토론 및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이 특징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대학의 첫 주요 행사로, ‘AI시대 교육의 재창조’를 주제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초청 대담에서 “2025년에는 AI 디지털교 과서의 전면적인 보급이 이뤄질 것이며, 2024년부터는 AI를 활용한 교사 연수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는 교육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의 통합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포럼에 참가한 최재용 디지털융합교육원 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내외 AI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발표가 인상적이었다”라며 “교육부의 AI 교사 연수 확대 방침은 디지털 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태재미래교육 포럼은 앞으로도 교육 기술의 최전선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다양한 의견과 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