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가지 이슈로 창펑자오 전 바이낸스 CEO가 사임한 가운데

이어서 신임 CEO로 취임한 리처드 텅 바이낸스 신임 CEO가

법정화폐에 대한 위험성을 언급하며 다소 이색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의 이런 법정화폐 위험성 관련 발언은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암호화폐가 범죄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매우 위험하다라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상황이라 볼 수 있는데요.

리처드 텅 CEO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서

팩트를 기반으로 범죄 활동과 관련된 암호화폐 총액은 200억 달러지만,

범죄 활동과 연관된 법정화폐의 총액은 연간 3조 2000억달러라는 결과를 언급하며

단순 정량적인 비교로 보았을 때 150배는 차이가 나는 점을 근거로

법정화폐의 위험성을 언급했는데요.

사실 현재 법정화폐 유통량과 암호화폐 유통량은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량적인 비교를 근거로만 이야기를 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앞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가 암호화폐 관련 청문회에서

암호화폐는 범죄자들이나 쓰는 도구인 만큼

본인이 미국 정부에서 관직을 맡은 사람이라면 암호화폐 사업을 아예 금지시켰을 것이라는

매우 수위 높은 암호화폐 비난 발언을 했다는 점을 보았을 때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신임 CEO인만큼

새로운 암호화폐 업계의 상징적 인물로 떠오르고 있는 리차드 텅 CEO의 발언은

어떻게 보면 암호화폐 업계의 상징적인 인물로써의 첫 행보라는 관점으로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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