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美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인 CPI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CPI 발표인 만큼

올해의 흐름을 정리하는 관점이자

내년의 방향성을 미리보기 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번 CPI 발표는 매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CPI가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미국의 경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인하 결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기 때문인데,

현재 시장의 예상치는 전년 대비 4.0% 상승률로 예상하고 있어

이 수치가 예상대로 맞춰질지 아니면 더 높게 나올지 낮게 나올지에 따라서

내년의 금리정책을 미리 예상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만약에 CPI가 전년 대비 4.0%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게 될 경우

미 연준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최소 금리동결, 혹은 금리의 재 인상까지도 할 수 있는

매파적인 입장을 예상해 볼 수 있고,

시장 예상치인 4.0%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일 경우에는

내년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완전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시기까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내년 경기 회복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오늘의 CPI 발표가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어제 미 증시는 강보합세 및 소폭 상승세,

오늘 국내 증시 또한 눈치싸움을 통한 소폭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현재로써는 시장예상치에 거의 부합하는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 금리 기조는 올해보다는 인하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이 되는 가운데

오늘 발표될 CPI 지수를 주목해 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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