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해임될 수 있다?

미 공화당의 워런 데이비슨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2024년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해임하기 가장 좋은 해라는 아주 수위 높은 발언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데이비슨 의원은 게리 겐슬러 위원장을 해임하기 위해서

미국 의회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2024년이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하기 가장 좋은 해라는 의견을 피력했는데요.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조 바이든 정권이 들어선 이래

2021년부터 SEC 위원장으로 지명되어 활동을 시작해 왔는데

2022년 말부터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압박을 나서는 과정에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갖춰지지 않은 채로 단속 위주의 집행만 지속함으로써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불만이 매우 큰 상황인데요.

이와는 반대 입장에서 스테이블 코인 법안 통과,

암호화폐 증권법 적용배제법안 추진 등

친 암호화폐적인 활동을 지속해 왔던 데이비슨 하원의원의 입장에서 보면

게리 겐슬러는 사실상 퇴출되어야 할 인물로 비춰지는 게

어쩌면 당연한 상황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발언에 그치지 않고 데이비슨 의원은

지난 6월 겐슬러 위원장을 현직에서 해임하는 내용을 담은

SEC 안정화 법안(SEC STABILIZATION ACT)을 발의한 것이 전해졌는데요.

겐슬러 지휘 하에서 발생한 암호화폐에 대한 권한 오남용 사례를

완전하게 바로 잡고 시장 개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인데

이런 데이비슨 하원의원의 겐슬러 위원장 해임과 관련한 행보가

다가오는 새해에 만약 겐슬러의 위원장 지위에 변화가 생기게 할 수 있을지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또 하나의 중요한 2024년 이슈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