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

삼한제일검. 무려 장삼봉의 제자. 출상술을 비롯한 다양한 신법의 대가로, 작은 체구로도 종횡무진하며 적을 물리치는 모습에서 스타워즈의 요다를 떠올리는 시청자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무휼

조선제일검. 우월한 신체조건과 힘을 타고난 천생 무인. 기예가 강조되는 이방지와 달리 무휼의 검술은 기본에 충실하지만 단단한 느낌의 무술로 묘사됩니다. 

카르페이 테무칸 (개파이)

대륙제일검. 북방에서 전설적인 무용을 펼친 용병 출신. 선덕 육룡 뿌나로 이어지는 세계관에서 세 손가락에 꼽히는 절대강자입니다. 같이 꼽히는 문노, 척사광보다도 살생에 대한 심리적 번뇌가 적어 승부에서 더 유리하다네요
칼보단 창을 들었을 때 더 강하다고 합니다.

척사광

천하제일검. 소드마스터 척준경의 후손. 곡산검법과 천부적인 재능이 결합돼 압도적인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출상술의 대가라고 불리는 이방지와 비교해도 차원이 다른 출상술로 아예 그냥 날아다니는 수준이며, 필살기인 마인참(馬人斬)으로 땅을 갈라버리는 등 가뜩이나 무협스러운 연출을 자랑하는 육룡이 나르샤에서도 독보적으로 화려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무공으로는 개파이와 동급이지만, 무사로서 치명적인 약점이 너무 많아 제 실력을 백프로 발휘하지 못하는 타입입니다. 우선 살인을 싫어하며, 여자인 데다 오랫동안 검을 놓고 있었기 때문에 체력이 딸리고, 경험 부족으로 인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력도 떨어지는 걸로 묘사되죠. 사실 이런 약점마저도 없으면 주인공들이 이기질 못하니 일부러 너프 먹인 거라고 봐야 됩니다

<무사 백동수>

김광택

조선제일검이자 검선(劍仙). '간절한 마음만이 검을 움직인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갓난아기인 동수를 위해 한쪽 팔을 희생하고, 한 팔로 검을 쥐기 위해 청으로 건너가 소림사의 무예를 익힙니다. 백동수 버전 요다 사부님 정도의 위치에 있습니다.

천(天)

김광택의 라이벌이자 여운의 스승. 다만 천은 김광택과 대결할 때 언제나 목숨을 걸고 죽일 기세로 김광택에게 달려들었으나, 김광택은 최선을 다하지 않고 살기도 띠지 않음에도 대등하다고. 

백동수

초반에는 여운에게 밀리지만 김광택에게 검술을 전수받고, 광택의 죽음으로 깨달음을 얻어 후반부 조선제일검에 등극합니다.

여운

백동수와 더불어 드라마 후반부 최고의 검객. 조선제일살수. '살성'을 타고 태어나 항상 백동수를 앞질러나갈 정도로 무예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줍니다.
환도를 사용하는 백동수와 달리 쌍검술을 구사합니다

<추노>

이대길

주무기는 단도. 다만 배우 장혁이 절권도를 익혀서 그런지 무기 다루는 것보다는 격투전에 더 탁월해 보일 때가 많긴 합니다. 장성할 때까지 싸움이라곤 쥐뿔도 할 줄 모르던 양반집 자제였는데, 불과 몇 년 사이에 자신의 스승을 박살내고 조선 최고의 무사인 송태하와 대등하게 싸우는 것을 보면 재능을 타고난 듯

송태하

설정상 조선 최강의 무장. 무예와 신체조건은 송태하가 이대길보다 우세하지만, 군인인 송태하와 달리 대길은 진짜 싸움꾼이라 승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박도를 사용하는데, 이가 빠지고 녹슬어서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데도 잘만 씁니다.

선도부 황철웅

추노 최다 킬수 보유자. 환도를 사용하며, 도포에 삿갓을 쓰고 다녀서인지 일본 낭인과 같은 인상을 줍니다. 송태하 다음 가는 무사인데도 열등감 때문에 인생 힘들게 삽니다

<선덕여왕>

비담

동일작가 세계관에서 무술에 대한 재능만으로는 단연 탑. 문노가 가르쳐주지도 않은 기술을 단지 눈으로 보고 실전에서 구현해내는 괴수급 재능을 보여줍니다.
세계관 최강자인 스승을 두었다는 점과 날렴한 무술에 역검자세를 자주 취하는 점 등, 이어지는 세계관인 뿌나/육룡의 이방지와 비슷한 면모를 보여주네요

문노 

화랑도의 전설. 무술만 엄청난 게 아니라 무슨 하늘의 뜻도 읽을 줄 알고 아예 인간을 초월한 느낌. 작가 공인 동일 세계관에서 육룡의 척사광, 뿌나의 개파이와 함께 최강자랍니다. 제작자 공인으로 세 무인의 우열은 무공의 차이가 아니라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주몽>

해모수

눈을 뽑혀 장님이 되고 20년간 검 한 번 쥐어볼 기회가 없었음에도 최후의 순간 부여 최고의 검술을 가진 대소를 압도하고 부여군과 160대 1로 싸우죠
 

아이큐 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