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남북은 휴전 상태로 막강한 화력으로 대치상태로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서로를 위한 협박과 비난이 난무했습니다. 같은 동족끼리 ...

아직 해결된건 아니지만 남북은 작년 정상회담에서 평화를 위한 선언을 하였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는 초,중,고를 다니며 투철한 반공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의 노인 세대는 전쟁과 가난을 겪고 아직 이산의 아픔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뜻에 따라 분단된 것도 아닌데 반세기 이상 분단국가로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 평화를 위한 희망이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일부에서는 북한의 진의를 의심하고 정상회담 자체를 폄훼하지만 작년에 이루어진 남북, 북미간의 정상회담을 보면서 북한의 태도도 변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모든걸 무장해제하고 처분만 기다리는 바보도 아니고 일부의 걱정은 기우라고 생각됩니다. 북하고 회담도 하고 교류도 하되 국방에 관한한 전력이 더 약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북에서도 미군의 주둔에 대해 인정한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설사 통일이 된다고 해도 국방력을 유지시켜고 고도화시켜 나가야겠지요.

문제는 북한이 핵과 중장거리 미사일을 완전히 포기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 이것은 북한과 미국, 우리나라의 주고 받는 딜에 의해 단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으니라 봅니다. 결국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에 대한 유엔과 미국의 제제는 풀릴 수 없을 것이고 북한은 고립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북한이 쉽게 핵문제를 내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체제의 보장과 경제적인 제제의 해제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인데 이런 문제를 유엔이나 남북미중의 다자간의 평화협정을 통해 해결해 나갈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런 점에서 볼때 이번 정부들어 세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고, 한차례의 북미 정상회담과 또 하노이에서 2.27~28 열리는 2차 북미회담이 열리는 요즘은 근래들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정부와 정치권은 지혜를 짜내어 우리의 미래가 남들에 의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밤을 새워서라도 연구하며 대처해야 합니다. 역사에 남을 중요한 일들이 결정될 것입니다.

차후의 이야기겠지만 남북간 평화가 정착되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개방될 때 중국이나 러시아 일본보다 우리가 주체적으로 관여하고 남북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도 준비해야하겠습니다.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는 2018. 4.27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상기하면서 이땅에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오기를 기대합니다.

j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