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솔직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작년 12월에 부산에 있는 아미산 전망대 근처 상가에 학원을 오픈했다.

2달간의 짧은 준비에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에 색상.조명.인터넷.전기등등 직접 작업하고 디자인하면서 힘들었지만 설렘이 더 가득했다.

혹자들은 경기도 안좋은데 왜 리스크를 감수하며 학원을 차리냐고 회유하기도 했다.

또다른 혹자들은 인테리어도 업자에게 맡기면 되는데 일일이 매일을 고생하냐고 바쁜 와중에 귀찮지도 않냐며..

하지만 결국 끝까지 한땀한땀 해내었다.

 

힘들어도 그렇게 한건 오직 나만의 교육철학이다.

 

그 철학이 유창한 철학이 아니라 모든 것에 ㅡ아이들ㅡ이 주체가 되게 하자는 것이였다.

ㅡ아이들이 어떤 벽 색깔을 좋아할까? 아이들한테 적절한 조명일까?

책상은 아이들에게 불편하진않을까?ㅡ 등등

그래서 꼭 좋은 아이들만의 교육공간을 만들어주는게 첫번째 목표였으니..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바른 교육을 이 지역에서 많은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다.

 

내 아이 역시 올해 초1이다. -내 아이는 다른 어떤 걸 시키면서 학부모님께 이렇게 하면 걱정마라- 라고 거짓말하면 안된다. 그건 내 스스로가 용납못한다.

아이들은 단지 돈벌이용이 아니니까.

그리고 이제 학원이라는 개념은 공부만 시키는 곳이 아니라 부모님과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하기에 친구들과 놀이의 장도.. 인성의 장도.. 선생님과의 신뢰의 장도 되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 각자만의 꿈이 뭐든지 간에..

최선을 다하는 조력자가 되고 아이들을 성장시킨다는게 두번째 목표였다..

 

세번째 목표가 그 받은 사랑을.. 지역 불우한 아이들에게 다시 돌려주는 것.. 무료 교육이나 지역 교육 봉사등등 으로 말이다. 즉, 지역 융합형 학원이 되는 것이다. 어떤이는 이런 말을 하면 웃는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한번이라도 이런 생각이나 실천을 안해봤을 뿐이다.

부모님들이 알아주지도 않는데 라며 불평한다. 다시말하면 돈이 안된다는 거다.

같은 교육사업자로써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건 부모님을 위한게 아니라.. 오롯이 아이들이 먼저인 사업이라는 걸 잊어선 안된다!!

 

아무튼.. 지금현재 내가 이렇게 블로그하면서 많이 놀라는 건 많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댓글로 ㅡ감사하다. 고맙다..ㅡ이런 말들을 해주시고 격려뿐아니라

심지어는 만나자하는 대형학원 및 동종업계 종사자분들도 많다는거다.

물론 공손히 거절하지만..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건..

그동안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많은 교육정보를 알고 있지 못했다는 말밖에 안되는 것이다.

 

왜? 다른 학원들은 이런 정보를 열심히 연구하고 때론 찾고 공유를 안할까?

내가 있는 사하구만해도 수많은 학원.공부방.교습소등이 있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많이 당황스러웠고 요즘말로 웃픈일이다.

 

교육 사업자들이 다같이 ㅡ최신정보ㅡ들을 알려준다면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그걸 또 공유한다면 말이다..

학원을 어떤 이유로든 못다니는 아이에게도.. 그렇게 못해주는 학부모님 에게도..

엄청난 도움을 주는건데..

그런 생각들을 못하거나 안한다는 말밖에 안되는거다. 물론 비난하는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바뀌길 바래서이다.

 

물론.. 포스팅이 정말 어렵고 시간을 투자해야하니 이해는 한다지만.. 납득은 안된다..

 

누구? ㅡ아이들ㅡ을 위해선 그러면 안되는거다 ..

 

왜? 아이들을 모른척하는거나 마찬가지니까..

 

그럼 도대체 그런 구체적인 방향도 모르면서 학부모님과 상담과 컨설팅을 하고 애들을 가르친다?..

이건 말이 안되는거다.. 학부모님들께도 특히

 

ㅡ아이들ㅡ에게 결국 죄짓는 꼴밖에 안되는거다.

또하나 이런 정보들이 공유될때 사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학부모님과 학생들 역시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빨라진다. 그리고 아이들의 많은 것들이 달라진다.

 

지금 또한 다들 공교육을 믿지 못한다. 이유는 학생들이 더 느끼고 체감한다 그것도 교실에서 하는 선생님들의 태도를 보고..

물론 그렇지않은 일부 선생님들 빼고..

특히 그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더 디스를 한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이지만..

더 디스를 하면.. 사하구 모든 중.고등학교 영어부장과 시험문제를 잘 못내서 항상 전화하고 가르쳐드릴때도 있다. 모여고는 여선생님은 아예 ㅡ강T 한테가서 배워라ㅡ까지 얘기한다.

그만큼 시험문제를 성의없이 낸다는 얘기다.

 

즉, 애들이 열공해도 좌절시킨다는 얘기다.

 

안타깝다.. 진짜 바껴야 한다..

나는 분명 학부모님.. 학생들.. 학교 그리고 교육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은.. 서로의 중심의 있는 ㅡ아이ㅡ를 가장 중심에 두고 소통한다면 분명.. 아이는 크고 바르게 성장 할 것이라 믿고.. 또 믿는다.

 

학부모님 역시.. 나와고 비슷한 마인드의 분들이.. 분명 많을꺼라.. 그리고 같이하리라 믿는다..

4차산업 인재육성..

 

말하지만 말고.. 같이 해보자는 말이다..!!

 

항상 어떤 아이를 만날지.. 설렘을 가지고.. 내일을 준비하겠다!!

 

​강T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