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일은 축구를 하는 일입니다.

  학교에 다녀오면 책가방을 던져놓고 운동장으로 공을 차러 달려가던 초등 시절부터

  아직도 몸이 기억하고 반응하는 축구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일입니다. 

  외국 유명 클럽의 수준 높은 축구 경기를 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직접 땀을 흘리며 

  서로 뭄을 부딪히며 공을 차고 뛰는 것에 더 흥미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여러 사정상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기 보다는 다른 실내 운동을 할 기회가 많지

  만 아직도 마음 속의 순위를 보면 1번 자리는 축구입니다. 그로 인해 다리를 몇번씩 다

  치기도 하고 친구, 선후배 등 좋은 인연도 만들었던 많은 기억들이 있는 축구...

  그러기에 남자들은 술자리에서 만나면 축구 이야기, 군대 이야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

  야기로 많은 시간을 공감도 하고 반복하지만 그래도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축구는 제 몸이 느낌을 잊지 않고 있는 좋은 기억인 듯 합니다.

  전에는 흙 마당에서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이 없어도 

  시설 깨끗한 풋살 경기장에서 공을 찰 수도 있으니 행복한 일입니다. 

  일하다가 피곤할 때 푸른 잔디 축구 구장의 센터 라인에 공을 두고 마주 서는 상상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축구입니다.

j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