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솔루션즈가 3월 20일 가맹택시 서비스인 '웨이고 블루' 시범서비스를 발표하였습니다.

웨이고 블루는 3월 7일 택시, 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의 합의안이 나온 후 처음 등장하는 '플랫폼 택시'입니다.

웨이고 블루는 호출 시 기사가 목적지를 볼 수 없고 주변에 빈 차량이 있으면 무조건 배차되어 택시운전자가 배차 거부를 할 수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승차거부를 할 수 없는 것이지요.

호출비는 3천원을 따로 받고, 거리에 따른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습니다. 

그리고 불친절과 난폭 운전, 과속, 말걸기 없는 서비스를 도입하여 승객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3천원 더 주고 더 나은 택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웨이고 블루 운전기사에게는 사납금 없이 완전월급제를 적용하는데 주 52시간 근무 시 약 260만원 수준입니다.

타고솔루션즈에는 서울과 성남의 택시회사 50개가 가입되어 있으며, 카카오 모빌리티는 자금 투자 및 플랫폼 기술 지원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여성 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도 시범 운행에 들어가는데 웨이고 레이디는 여성 기사가 운전하고 카시트를 갖추고 있습니다.

왜 플랫폼 택시인가?

왜 승차거부 없는 콜택시를 '플랫폼 택시'라 하는지 궁금하여(사실 플랫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상태인지라...) 플랫폼이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플랫폼이란 

1) 컴퓨터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가 구동 가능한 하드웨어 구조 또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의 일종 

2) 비지니스에서 여러 사용자 또는 조직 간에 관계를 형성하고 사업 거래를 형성할 수 있는 정보 시스템 환경으로 개인, 기업 모두가 참여하여 원하는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여 플랫폼 참여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제공해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고 합니다.

 
웨이고 서비스를 플랫폼 택시라 부르는 것은 타고솔루션즈에 가입한 택시 운전자와 정보시스템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그 열매를 서로 공유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알짬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