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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나 엄마 찾아줘.친구 이야기

오늘의 미션 - 부모님에게 물려 받은 것에 대한 글을 읽다가 고등학교 때 친구가 생각이 나서 그친구의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저는 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입학생 미달이 났었습니다. 거의 매년

학교에서는 인근 대구에서 인문계로 진학하지 못한 학생을 입학시키고 대구까지 통학버스를 운영했습니다.

이 친구도 대구에서 온 친구였습니다. 대구에서 시골까지 고등학교를 와야되는 상황이었으니 친구들이 좀 괴팍하거나 약간 폭력적이거나 그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 친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아주 착실하고 성실하고 어쨌든 그러했습니다.

아참, 이 부분은 오늘 하려는 이야기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 꼬마는 다리 밑이 아닌 다리 위에 있네요. 아무래도 제 친구는 아닌 모양입니다.>

그 친구가 어릴 때 말썽을 부린 적이 있었나 봅니다.

화가 나셨던 어머니께서 '너는 다리 밑에서 주워 왔다. 이제는 니 엄마 찾아가라!'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친구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어머니께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아줌마! 우리 엄마 찾아줘"

그 친구가 보고 싶네요.(고등학교 이후로 만나보지를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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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보기(qkfkqhrl)VIPVIP 2019-05-14 21:40:45 14.5.***.***

    집을 나가는 청소년이 많아서 가출 청소년이야기가 나오겠죠.
    그런데 그친구 가출할 친구 아니군요. ㅎ
    아줌마 더러 우리 엄마 찾아 달라고 하니 말이죠.
    착한 친구 맞아요 ㅎㅎ   삭제

    • 비젼라이트(joysun6963)VIP 2019-05-14 18:29:26 14.37.***.***

      ㅠ..ㅜ 저는 가출을 했더랍니닷.
      친엄마 찾는다고...ㅋㅋㅋㅋㅋ...
      저 엄마랑 똑같이 생겨서~학교에서도 유명했는데 말이지용~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생각나~왠지 따뜻한 마음 생겨용~^..^   삭제

      • 은빛태양을사랑할래(yulan21)VIPVIP 2019-05-14 15:27:18 118.176.***.***

        우하하하하 엄마가 아주 황당하셨겠어요. 이눔의 자식이 하면서 꿀밤 날라갔을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재밌는 일화네요..^^   삭제

        • 송이든(widely08)VIPVIP 2019-05-14 10:53:01 117.111.***.***

          어릴 때 어른들은 다리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을 참 자주 했습니다.저도 어릴 때는 그 말을 믿었다고 하더라구요.물론 기억이 안나지만 ^^   삭제

          • 메이블록(maybugs) 2019-05-14 09:59:28 221.149.***.***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친구분의 엄마는 아줌마가 되었군요.   삭제

            • Tanker(icarusme)VIPVIP 2019-05-14 08:58:48 118.131.***.***

              다리 밑이 고향이신 분들 참 많죠. 어릴 때 많이 들었던 말입니다.
              무서운 말이었어요. 우는 아이들도 있었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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