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의

   기존 22.9kV 수전반 설비 및 고압반, 저압반의 설비의 노후로 인해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용량이 증대되는 것은 아니고 현재 1,000kVA 유입식 TR을 950kVA

Mold Type TR로 교체, 또한 모든 Panel을 전부 교체 하려고 합니다.

1,000kVA 이상은 정식수전을 해야 된다고 하기에 부득이 950kVA로 낮춥니다.

용량 상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설계는 필요하겠지만 기술사의 검토 및 도장이 필요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2. 답변

   매우 심각한 결정을 하신 것 같습니다. 

우선 전력설비의 수정 및 변경이므로 당연히 기술사의 검토 및 도장이 필요 

합니다. 

중요한 것은 왜 용량을 50kVA로 낮추기 위해 무리 하는지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식설비라는 이유로 비용을 줄이거나 혹은 안전관리자의 부담 때문이라면 

충분히 재고 바랍니다. 

1. 부하는 전기기기의 대형화 다품종의 보급으로 갈수록 늘어만 갑니다. 

용량의 감소는 미래에 대해 큰 문제를 야기 할 수 있습니다. 

2. 전력전자화된 기기의 보급 확대로 고조파에 대한 내량증가가 점점 더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모든 전기기기는 전력전자화된 인버터를 

내장하고 있습니다.(대부분의 스위칭레귤레이터, 전자식 안정기, 정전압 장치 

등은 인버터의 범주에 속함) 즉 일반적인 전력계가 지시하는 용량이 아닌 

고조파가 함유된 고조파 정수에 비례된 증가용량이 필요한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이를 잘 몰라 여유가 있는 것으로 착각한 상태에서 

변압기를 소손 시키는 사례가 많습니다. 

3. 몰드변압기는 과도 부하내량이 유입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부하가 증가될 경우 유입에 비해 매우 불리합니다. 

이 부분은 다른 의견도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제작사별로 각자 확인비교 

하시길 바랍니다. 

4. 최근 들어 몰드 변압기의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용도와 

무관하게 무분별하게 보급된 몰드 변압기가 도마에 올라 있습니다. 

유입변압기처럼 좋은 변압기를 굳이 몰드로 바꾸는 것은 매우 부적절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5. 기후 변화로 인하여 낙뢰 피해가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으며 낙뢰의 

강도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태풍이 무조건 초특급으로 발전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몰드 변압기는 일반적으로 낙뢰보호레벨(뇌임펄스 내량)이 80~90kV이나 

유입변압기는 140~150kV이어서 낙뢰피해에 매우 우수한 특성이 있습니다. 

향후 기후 변화에 따른 치명적인 결함이 몰드 변압기에 있음을 주지하시기

바랍니다. 

6. 몰드 변압기에 병렬로 부착하는 써지흡수기(SA)에 대한 맹신이 확산된 바 

어디까지나 SA의 내량까지만 보호되며(주로 개폐서어지)그 이상의 뇌 임펄스가 

유입되면 몰드 변압기는 소손됩니다. 

7. 몰드 변압기는 지중선로로 공급하는 전력계통(인입선 어디에도 가공이 없는 

경우)에서 실내변전실에 사용되거나 2 Step계통의 2단 이후의 계통에서 

사용되기 적합한 변압기 입니다.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