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왔습니다.
많이 온 것 같지는 않은데 아침에 보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가는데 비가 오면 병원 가는 길이 좀 더 멀어집니다.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15~20분, 버스를 타고 가면 어느 방향으로 가든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이 길을 걷고 싶어서 이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 길, 걷기에 너무나 좋은 길입니다.
비 오는 날, 이 길은 더욱 좋은 길이 됩니다.
여기는 어디일까요? 이 길을 보니 예전에 살던 안양천 주변 벚나무길이 생각나네요. 주말마다 남편이랑 손잡고 걷곤 했는데. 벚꽃은 이미 다 졌지만 한번 찾아가 봐야겠습니다. 삭제
사진을 보니 왠지 저도 모르게 걷고 싶어지는 길이네요 사진만 보는데도 공기가 맑을 것 같다는 생각은 이전에 향수때문이겠죠? 요즘은 미세먼지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삭제
벚나무를 보며 학교에 등교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너무나 화려하고 멋지죠.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 삭제
올해는 빨리 더워지는 모양인데 그럴수록 비가 내리면 더위도 가셔서 온도도 딱 맞고 좋습니다. 저도 비가 내린 직후에 걷는 걸 좋아합니다. 삭제
비가 온 뒤 끝이라 그런지 꽤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혼자서든 아님 둘이서라도 한 번쯤 걸어보고 싶은 길입니다.^^ 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