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9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이노파마스크린와 '폐암치료 한약제제 삼칠충초정(HAD-B1)'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전대 황석연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한의과대학 유화승 교수, ㈜이노파마스크린 강인철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후속 공동연구와 교내‧외 지원사업 연계를 통한 한약제제 HAD-B1의 NDA(New Drug Application, 신약 판매허가) 신청에 상호 협력한다. 

또한 관련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원 채용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기로 약속했다.

삼칠충초정(HAD-B1)은 한약제제 최초의 폐암 항암물질로 개발됐으며, 유 교수 연구팀의 기술이전 규모는 1억 8000만 원이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이노파마스크린은 폐암의 표적치료제와 동반진단시스템과의 병행을 통해 부작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천연제제 기술을 도입해 폐암치료제 개발의 장점을 강화하고, 최종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이다. 

한편 ㈜이노파마스크린은 맞춤형 단백질 칩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과 진단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