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데이] 서울시에 소재를 둔 대학교,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캠퍼스 아트페어가 오는 6월 14일에 처음 개최된다. 아시아 아트 넷 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페어는 홍익대학교 홍문관 1층(R104)과 2층 현대미술관(HOMA, 제1,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약 백 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30여 개 부스에서 순수미술, 회화, 판화, 조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의 기준은 현재 재학중인 학부생, 대학원생과 수료 1년 이내의 졸업생이며 순수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홍익대학교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등 서울시 주요 대학 8곳과 금산갤러리, 윤갤러리 등 서울 주요 갤러리 6곳이 참여하는 이번 캠퍼스 아트페어는 순수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국면한 취업난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청년 작가들을 지원하고, 한국 예술계를 이끌어 갈 젊은 작가들의 열정과 잠재력을 발굴,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캠퍼스 아트페어를 통해 젊은 청년 작가들은 작품 전시부터 작품 판매까지 직접 체험하며 미술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현장감을 익히고 작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현재 창작 활동을 시작한 청년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장을 열어 서울 시민과 청년 작가들의 예술적 교류를 활성화시키며 서울시의 문화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올해 캠퍼스 아트페어를 통해 교수,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작가의 작품은 아시아 갤러리들이 대거 참여하는 ‘아시아 호텔 아트페어’ 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한국 판화 사진 진흥 협회 특별전, '아트 앤 구루메 투어'도 운영한다. 아트페어 관람은 물론 홍대 인근 맛집을 투어를 하는 등 다양한 복합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캠퍼스 아트페어의 오프닝 행사는 6월 14일 오후 5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홍익대학교 홍문관 2층 HOMA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orea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