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9일 청년들의 신체·정신건강 분야 사회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하는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17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시·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종합평가를 통해 이 사업에 응모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총 51개 기관 중에서 동국대 산학협력단(서울), 동주대 산학협력단(부산),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 휘트니스센터(대구) 등 17개소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범사업으로, 각 사업단에서는 2월 중으로 청년들을 1개소당 7명씩 총 119명을 채용하고, 3월부터 청년에게 필요한 신체ㆍ정신건강 등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시적 일자리로 끝나지 않도록 사업단에서 채용한 청년에게는 사업 종료 후에도 기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취업을 알선해 주거나, 사회서비스분야 창업에 필요한 상담 교육 등을 지원해 사업단 참여 경험이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업단 참여를 희망하거나 사회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각 시·도 홈페이지, 각 지역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조경숙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기반으로 특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청년에게 제공해 신체ㆍ건강을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참여 청년 입장에서는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청년 고용정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리해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