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메이벅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미션에서도 적었듯이 진짜 사람들로 인해 징글징글하던 해 였고,
사람들과 담을 쌓기로 맘먹고 마음 둘 데가 필요해서 들어온 곳입니다.
작년만 해도 아주 소수들만 활동하는 모양새였습니다.
작년엔 댓글도 올해처럼 활성화되지 않아 항상 몇 안 되는 사람들만 들어왔고
그저 글 몇 개 올리는 정도였습니다. 소통이라고 하기엔 그 의미가 크지가 않았습니다.
블로그나 SNS를 처음 하는 저로서는 어떤 글들을 올려야 하나 메이비들의 활동글을 참조하려고 해도
다채롭지 못해 방향을 잡기도 힘들었고, 글 하나 올리는 것도 무지 시간을 잡아 먹었습니다.
글 하나 올리면서도 내 색깔을 빼고 올려야 하는 건지 갈등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네이버나 구글에 메이벅스를 검색해도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고,
사이트에 대한 신뢰감도 들지 않았습니다.
왠지 문 열어놓고 손님들 반응만 보는 그런 느낌이 드는 사이트 였습니다.
그러니 글 씀에 있어 망설임도 많았고, 길게 봤을 때
과연 이 사이트가 정착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다른 사이트처럼 광고가 뜨는 것도 아니고, 입소문을 탄 것도 아니고,
제휴 사이트가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홍보 활동을 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
내놓고 회원들을 유치하는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관리자들이 있기는 한 것 같은데 왠지 지금 같지 않았으며 공지란이 뜨문뜨문이랄까, 이런데 한국형 스팀잇을 조성한다고?
이벤트라고 해봐야 블로그 시 창작대회 말고는 특별한 게 없었습니다.
무언가 확실한 동기부여가 주어지지 않으니 회원들은 자꾸 정체되고 흐지부지해지면서
단조로워지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꾸준히 활동하는 회원은 일부에 지나지 않았기에 지속성에 대한 불안한 요소를 품을 수밖에 없었고,
그동안 메이벅스는 pc도 그렇지만 모바일부분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핸드폰으로 글을 올리려다 사진만 첨부하면 글이 날라가는 현상을 너무 많이 접하다 보니
글을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한 두번도 아니었습니다.
코인이라는 것도 낯설어서 크게 보상이라는 느낌도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냥 어차피 방치되는 블로그에 글 올려 놓는 것보다는 이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말, 메이벅스 블록체인센터가 서울 강남구에 오픈 했다는 공지가 올라온 걸 보고
아~ 실체가 있는 곳이긴 한가보다 하고 마음의 문을 조금 더 열게 되었습니다.
실체 없는 사이버 세상에서 의심이 먼저 나가는 게 어디 저 뿐이겠습니까?
메이벅스 관리자님 보시면 기분 상하시겠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3월부터 메이벅스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6월만 놓고 봤을 때 내가 작년에 접한 메이벅스와는 달리 큰 변화의 폭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엄청난 변화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제야 사이트의 유동성이 피부로 느껴지고,
뭔가 다양한 주제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메이벅스가 이제 제대로 칼을 빼 들었구나, 오~~이제 뭔가 움직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유령같은 느낌이었는데,메이벅스 BUGS교환몰이 운영되고,앱 지갑이 출시되고, 메이벅스 게임이 출시 되는가하면, 블로그 시 대회 뿐이었던 이벤트에서 사진 공모전으로 확대하고, 글 소재 떨어질 만하면 오늘의 미션 뿐 아니라 리서치 이벤트까지 진행하여 다양한 주제로 회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위10 댓글러에 대한 보상과 슈퍼포스트에 대한 누적 보너스가 신설되고, 메이벅스 회원들이 건의한 개선사항이 즉각 수용되어 공지될 뿐 아니라 개선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내 준 회원들에게 특별 감사포인트까지 지급해 줌으로서 회원들의 관심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주고 있습니다.거기다 여름맞이 이자까지 지급 된다니, 이보다 좋을수가.(할 맛 나시죠?)
무엇보다 모바일 작업환경이 개선되고 간단히 읽을 수 있게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어 불편함이 해소되어 좋습니다.
회원과 메이벅스 관리자가 한 몸이 되어 만들어간다는 느낌이라 기쁩니다. (이 마음 변치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침에 벅스몰에 난초나라님이 말한 삼계탕이 버젓이 등록되어 있는 거 보고 저도 얼릉 가서 우산, 양산 올려 달라고 했습니다. 아니, 이 정도면 정말 빠른 거 아닌가요. 이 정도면 소통하는 메이벅스! 완전 인정합니다.
오늘 공지 보셨나요?
벅스(BUGS)를 리플로 교환해 준다는 공지를 볼때 오~~했는데,원화 입금으로 상품을 살 수 있다고,
거기다 오늘 벅스몰에 이오스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게 올려놓은 걸 보고 그동안 반신반의하던 주름이 다 펴졌습니다.
올 6월 회원님들의 요구사항들을 관리자님이 스펀지처럼 다 흡수하신 것 같습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내 의견이 존중되고 수렴되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이제는 멈출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매일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처럼 글을 올리고 공지란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보게 됩니다.
정말 메이벅스 할 맛이 납니다. 이대로라면 내년, 내 후년은 더, 더, 더 발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고, 어디가서 '나 메이벅스 하는 여자야' 라고 힘 주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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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글 하나 올리는데 시간을 엄청 잡아 먹었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메이벅스에 글 쓰는 시간이 단축되었습니다.
그만큼 편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글 쓰면서 망설이고 고민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이젠 메이비회원님들이 친숙하게 느껴지고 메이벅스의 일원이 된 것 같은 소속감도 생기나 봅니다.
이러다 나중에 채팅창 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서 서로 채팅할 수 있는 친목의 장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일반회원은 진짜 한달 열심히 해서 얼릉 우수회원 되시고 우수회원 분들은 꾸준히 하셔야 될 것 같지 않습니까?
지금 메이벅스 회원집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머지않아 많은 회원수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활성화되는 메이벅스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
저 정말 메이벅스 잘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작년보다 올해 메이벅스도 성장하고, 저도 올 해 성장한 것 같습니다.
글로벌K스타모델콘테스트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임원위촉식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