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넷플릭스에 빠져서 사는데 외국드라마도 볼만한게 많지만, 한국 드라마도 재밌는게 참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종영드라마도 물론 많지만 현재진행형 드라마도 바로 바로 업데이트 된다는 사실!! 

처음 채널 돌리다가, 어디서 많이 본 이쁜 여자가 나온다 싶어서 보니까 김사랑씨가 나오는거에요. 드라마한다는 소리 못들었던 터라, 뭐지? 하면서 봤는데 그 드라마가 바로 "어비스"였던 거죠

대략적인 줄거리는 

"영혼소생구슬"이라고 불리는 어비스, 죽었던 사람을 다시 부활시킬수 있는 초능력(다만 그 모습이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한다는 점)을 가진 구술인데요, 최민 또한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가 완전 초초초 초미남으로 부활하게 되고, 사건에 휘말려 죽게 된 울트라 초초초초미녀인 고세연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그저 그런 흔녀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이서 힘을 모아 자신을 죽인 살인범의 뒤를 쫓게 되는 일종의 범죄물도 아닌 코미디인듯, 추리물인듯, 로맨스인듯한 드라마입니다.. 

고세연이 초초초 울트라 미녀 검사였을 시절 모습으로 김사랑씨가 카메로오 출연해 주셨는데요.. 제가 채널을 돌리다가 그 장면을 보게 되었던 거죠.. 영혼소생구슬이라니.. 정말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런 소재를 놓고 범인을 뒤쫓는 수사물까지 잘 녹여 놓아서 그런지 긴장감까지 플러스 되어서 마지막까지 재밌게 본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안효섭님의 비쥬얼이 열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겉모습이 바뀌어도 여전히 고세연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변하지 않는 마음을 보였주었던 최민, 세상에 이런 남자 또 어디 없나요? 1인 1 안효섭 배급이 정말 시급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ㅋㅋㅋ

드라마를 다 보고 느낀 거지만 정말로 세상에 어비스라는 구슬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싶어요.. 사랑했던 사람을 다시 소생시킬수 있다면, 죽었던 사람을 다시 부활시키는 구슬이 정말로 존재 한다면 이건 축복일까요?? 아니면 저주일까요??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