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에 대한 맨토로서 강의를 해보았다. 

내가 그동안 해왔던 내 집업에 관한 이야기 임에도 처음해 보는 강의는 만만치 않았다. 

어려서 부터 선생님을  동경 해 왔던 나로서는 참 좋은 기회여서 참여 하겠노라고 했지만 막상 어린학생들 앞에 서는 순간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오후 5교시 수업과 6교시 수업을 맡아서 각 직업에 관한 멘토로서의 강의이다.

2시간  강의를 준비 해 갔는데 한시간 강의를 두팀에게 한다는 것이어서 갑자기 강의를 줄여야 하는 일이 생겼다. 

무슨일이든 변수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다. 

그것도 첫수업을 진행하다 알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뭔가를 줄여야하는데 강의를 처음해보는 나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놀라고 있을 수은 없는일, 

직업인이면 공통으로  가져야 하는 직업관에 대한 이야기로 강의 내용을 축소하고 내가 해왔던 직업에 관해서는 간단한 실습을 토한 준비된 수순을 밟기로 마음고 진행을 계속했다.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을 볼수 있었고 말안듯는 아이들의 잡담도 볼 수 있었다.

강의 중비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은바라 그런 부분은 오히려 담담해 질 수 있었다. 

나름 준비된 강의를 무사히 마치고 질문을 받았다. 

천태만상인 질문들을 받으면서는 강의 보다는 아이들을 대하는 내마음이 말 그래도 아이들과 소통하는 동네 아저씨가 되어 있었다. 

강의를 마치고 우렁차고 큰 소리로 인사하며 헤어지는 순간이 가슴뿌듯하다. 

그런데 한 학생이 종이한장을 나에게 주었다. 

내가 강의 한 내용에 대한 소회와 강의받은 내용의 글이 축약되어  적혀 있었다. 

단순하게 생각되었던 것이 할일이 많고 생각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내용이었다. 

나름 보람이라면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아마도 이 글은 꼭 간직해야 할 것 같다. 

바라보기(qkfkqhr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