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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say】 "내 짧은 인생 역사상 '잃어버림' 이란 없다."

'잃어버렸다'

...라는 문장은 아직까지 제 인생사에 있어 단 한번도
결코 스스로에게 용납되지 않는 문장입니다.(물건 한정)

어릴 때부터 물건에 대한 애착집착이 있어서 현재까지도
최소한 '나의 실수로 인해' 무언가를 원치 않게 잃어버린 적은 없어요.
누가 일부러 갖다 버렸으면 모를까.와 이건 생각만해도 빡...

그러던 저에게도 인생 최대(최초) 격으로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이야기는 대략 4년전? ...쯤으로 기억해요.(시기는 정말 대략이어서 불분명)

내용은 매우 심플해요. 그 날 친구들랑 술을 꽤 많이 마시고
파이날 스테이지('막차'...라고 하죠 -ㅅ-;)로 노래방을 갔습니다.

잘 부르고 집에 잘 도착했어요.
다음 날... 어!?

'시계가...없네!?'

시계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정말 스트레스가 극강으로 빡...
'온 몸이 저려저려...' ← 스트레스 최고치때 신체 반응 발동... (※ 이전 포스팅 참고)

졸업선물로 받았던 나의 소중한 시계... 네 맞아요.
내가 직접 고르고 골라서 최종 결정하여 고른 시계... 네 맞아요.
엄청 비싼건 아니지만 마냥 싸지도 않은 시계... 네 맞아요.

저는 저런 의미(가치?)들이 스트레스의 우선적 원인이 아니었어요.
'잃어버렸다' 자체에 스스로 결코 용납이 안되는 그 상황을 견딜 수가 없었어요.
(아, 최근에는 많은 노력 끝에 실제로 좀 여러 방면에서 동글동글 해졌어요 물론 아직 멀었...^^)

설마 했어요. '그래...내가 그럴리가 없지...어디 뒀겠지..'
본적인 가방, 주머니 등은 10번도 더 반복해서 찾아봤어요.

그래도 없으니 이젠 어제 술먹은 경로도 걸어보기 시작했어요.
그 다음에는 분실물 들어온게 없는지 술집과 노래방을 조사 했습니다.
없답니다. 환장했습니다. 그렇게 신경쇠약급으로 1주일을 살아갔어요.

술먹은 친구들에게 현상금(...)을 걸기 시작합니다.
'내 시계를 찾아줘라, 찾아주는 이에게는 100만원을 주겠노라' 라고...
사실...이쯤 되면 그냥 같은 시계를 사도 되거든요!? -ㅅ-; 현상금이 더 비싼 상황...
하지만 앞서 말했듯 '잃어버렸다' 자체에 납득을 못해서 이런 미친 행동을 1주일간...

그런 '미친 1주일'이 지나갈 무렵... 시계 이야기는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시계를 찾았거든요, 저의 집 '세탁바구니' 안에서...

술먹고 당시 집에 들어와서 어찌어찌 옷을 벗어서 세탁 바구니에
슝슝 넣는 과정에서 들어갔다... 정도로 무난히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그래서 정확히는 '잃어버렸다'에 대한 인생 방어에 성공하였고
최종적으로는 '잃어버릴뻔' ...으로 마무리 된 이야기 였습니다.

찾고 그 주말에 당시 술먹었던 친구들과 '시계 다시 찾은 기념 파티'를 함 -ㅅ-;

아무튼 저는 그 환장할뻔(...)한 사건 이후로 저는 더욱 x 100 철저해져서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뭐 하나 잃어버리는거 없이 잘 살고 있답니다.

 

 

'아, 아직도 잘 차고 다녀요'
※ 저는 한가지를 좋아하면 오래 질리지 않고 쭉 좋아하는 성격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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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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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수로빠른 거북이(turtle7997)VIPVIP 2019-07-14 21:25:44

    그...세상..너무 빡빡(?)하게 사는 거 아니오?^^
    사람이 좀 헐렁한(?) 맛도 있으야지...ㅎㅎ
    다재다능에다가 철저함 까지...웬지 인간미는 좀 없어 보이는...^^   삭제

    • 무아딥(MuadKhan)VIP 2019-07-12 21:47:22

      귀한 시계였는데 집에 있었다니 다행입니다. 지갑이나 핸드폰과 마찬가지로 시계 역시 은근히 잃어버리기 쉬운 물건 중 하나죠. 그 당시에는 상당히 고통스러우셨겠지만 덕분에 더욱 철두철미해지셨다니 전화위복인가요.   삭제

      • 눈빛반짝+ +(douall)VIP 2019-07-12 19:12:09

        사람이란게 갖고있는 열개의 물건보다도 잃어버린 물건 한가지가 더 생각나기 마련이예요.저같음 잘 되었다 생각하고 그냥 새로 휙 사버렸을껄요?? ㅎ수야님 은근히 골동품 좋아하시나봐염.   삭제

        • 난초나라(kjkyj)VIPVIP 2019-07-12 17:46:02

          수야님 대박이시네요.. 철두철미하고 완벽하신 성격이신 거 같습니다. 요즘에는 저도 물건들에 애착이 생격서 잘 안 잃어버리네요. 옜날에는 어찌나 그렇게 잃어버렸는지.. 어무니께 많이 혼났   삭제

          • momo(kondora)VIP 2019-07-12 14:57:09

            나의 소중한 물건은 가격으로 매길수가 없죠..
            그나마 찾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 귀중한 시계 잘 챙기시길 바래요..ㅎㅎ   삭제

            • 규니베타(ai1love)VIP 2019-07-12 07:15:11

              잃어버리면 꽤나 힘들죠
              저는 그래서 단순하게
              지갑 핸드폰 이렇게 단순하게만 가지고 다니죠
              매번 두가지는 획인하는 버릇이   삭제

              • 짐(musicbob88) 2019-07-11 18:51:52

                저는 보통 잃어 버렸다는 말을 하게 되거나 들었을 때는 가까운 곳에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나 생각을 먼저 합니다. 다 그렇지만은 않겠지만.
                분명히 손을 넣어서 확인한 주머니에서 카드를 몇 달 만에 찾은 적이 있었죠. ㅎ 굉장히 어이없었죠.

                잘 읽었습니다.   삭제

                • 상큼체리걸(hyedn85)VIP 2019-07-11 16:50:59

                  완전 부럽습니다 저는 뭐하나 제대로 들고다니는게 없어요 하도 잃어버려서ㅠㅠ 잃어버리고 다니는게 일상다반사랍니다 제대로갖고다니면 그게 더 신기한거에요ㅠㅠ   삭제

                  • 메이블록(maybugs) 2019-07-11 16:35:44

                    더욱 더 철저한 꼼꼼이가 되었네요.^^ 술먹고 그런일 있지요.
                    저는 술먹은 다음날 허리띠를 찾아 헤맨적이 있습니다.
                    소파 뒤에 있는걸 여러날이 지난 후에 찾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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