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이 영화로 만들어졌지요. 행정학의 행태론이 1950년대 이론이었지만 머니볼이 행태론과 같아요. 행정학은 행태론을 하고 단점을 발견하고 다음 이론으로 진행했어요. 또한 머니볼은 빅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지능과 같은데 이것으로 유망주 판별 프로그램이이 만들어졌다가 망한 사례도 있지요. MLB 신인드래프트는 많은 인원을 지명하지만(60~100명) MLB까지 오는 선수들은 많아도 15명 이하에요. 보통 한자리수이고 이 프로그램도 역시 대부분이 다 틀렸으니까요. 머니볼 한팀과 그렇지 않은팀도 성공한 선수 비율에서 큰 차이가 없는, 즉, 머니볼 안하고 잘 뽑는팀과 머니볼 하고 잘 뽑는팀과 차이가 없기도 한 결과도 있어요. 단, 머니볼 한 팀이 성공한 선수 평균은 머니볼 안한팀보다 높지만요. 그러나 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머니볼을 한 애쓸래틱스가 상위권에 올려놓은 결과도 있어요. 문제는 우승은 없다는 것이에요.

머니볼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요. 머니볼은 과거 야구 이론보다 어느정도 선수를 보는 안목의 다양성을 강조한 점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행태론이라는 단점으로 인해서 우승도 없다는 단점이 있지요. 아직도 머니볼은 세계에서 재정이 약한 팀들이 하고는 있으나 하나같이 우승이 없다는 단점을 보여주고 있어요.(일본의 파이터즈, 한국의 자이언츠. 자이언츠는 지금은 아님. 할때가 지금보다 더 상위권이었음) 단 과거이론+머니볼을 섞으면 행태론 다음이 없는 야구에서는 더 큰 성과가 있어요. 그래서 머니볼의 기초인 스탯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가끔 매이벅스에서도 야구 결과 예측을 하니까 여기서 도움이 될거에요. 야구 하나도 몰라도 숫자만 보고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 머니볼이니까, 그 숫자가 그 선수의 행태가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스탯의 의미와 머니볼에서 강조하는 스탯을 살펴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AVG(타율) - 안타/타석

야구라는 것이 일단 주자가 1루 → 2루 → 3루 → 홈으로 돌아와야 1점이에요. 주자가 루상에 나가야 점수를 얻을수 있는 기회가 발생하겠지요.

타율은 안타를 쳐서 루상에 가나는 확률이에요. 단, 상대 수비에러로 나가는 경우는 원래 아웃이 될것이니 안타에 들어가지 않고 타석만 올라가고, 포볼이나 사구(몸에 맞는 경우) 나가면 혹은 희생번트일때(자신의 능력이 아닌 감독의 작전으로 아웃되었기에), 희생플라이(전략적으로 자신이 죽는 대신 1점을 획득하는 야구 전략이므로)등에는 이 스탯에 어떠한 값도 들어가지 않고 무효로 계산합니다.

순수하게 방망이로 공을 쳐서 루에 나가는 것만 계산하는 것으로 얼마나 방망이를 휘두르는데 정확하게 휘둘러서 안타를 쳐냈는냐?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에요.

전통적으로 3할(.300)이상 이면 좋은 타자로 생각합니다. 2할 5푼~2할 6푼(.250~.260) 이상이면 보통선수 이상이고 이 이하면 방망이를 휘둘러도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OBA(출루율) - 출루/타석

타율에서 포볼을 안타자리에 넣으면 됩니다. 단 희생플라이는 출루를 하지 못했다고 계산됩니다. 즉, 선수에게는 선구안이 다 달라요. 투수가 투구한 공을 볼인지 스트라이크인지 구분하는 비율, 타자가 스윙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고 기다려서 투수가 더 공을 던지게 만드는 성격등을 알수 있는 것이 출루율이지요.

투수는 공을 많이 던져도 한경기에 130개 이상을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고(팀이 특수한 상황에서는 간혹 160개 이상도 던지게는 하지만 그런 경우는 아주 특수한 경우) 현대 야구에서는 100개 이상 던지는 것에서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아무리 좋은 투수가 선발투수로 나왔더라도 100개의 공을 던지게 하면 다른 투수로 바뀌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것을 알수 있는 것이 출루율이에요.

즉, 타율은 낮은데 출류율이 높은 선수는 스트라이크/볼을 구분하는 능력이 좋은 타자입니다만 스윙의 정확도는 떨어지는 선수이지요. 머니볼은 이런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한 것이지요. 선수의 다양한 장점을 파악한 것입니다.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상대투수에게 공을 더 던지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판단한다면 타율보다는 출루율을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구에서 1루로 나가는 비율중 포볼은 68% 입니다. 출루율에 관심을 가진 이유이지요.

그러나 출류율은 점수를 얻는데 영양가는 좀 낮다라는 비판도 있어요. 그것은 포볼은 결국 4개가 모여야 1점이기 때문이지요. 점수를 얻는 찬스를 만들수는 있어도 출루율은 점수를 얻는데에는 빈약한 스탯이라는 것이지요.

SLG(장타율) - (1루타+2루타×2+3루투×3+홈런×4)/타석

타율과 비슷한데 안타의 종류를 나누어서 가산점을 준거에요. 즉, 1루타보다는 2루타가, 2루타보단 3루투가, 3루타보단 홈런이 점수를 얻는데 더 유리하다는 것이지요.

타율과 출루율에서 볼수 없었던 팀의 승리에 장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면 이 스탯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머니볼에 의해서 강조된 스탯입니다만 머니볼에서는 출루율을 더 강조하는 경향이 있고 전통적인 야구에서도 출루율과 비교해서 장타율은 크게 무시되지는 않았습니다.

타율에서는 안타의 영양가가 계산되어 있지 않으며, 출루율은 1루에만 나가도 올라가지만, 장타를 얼마나 쳤는가는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완한 것이지요.

대부분의 팀들은 크리업 트리오라고 불리는 3~5번 타자는 장타율이 높은 선수를 놓는 경향이 과거부터 높았습니다. 과거부터 장타가 점수를 얻는데 효율적이고 장타율이 높은 선수들은 고 연봉을 받는 경우가 많았지요.

이런 스탯들의 의미를 알면 선수들의 특징을 파악할수 있어요. 이것은 귀납적이지요. 선수들의 시간에 따른 발전은 역시 알수 없습니다. 단지 이 선수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과거 행태에 대해서 알수 있지만, 시간이 지난 이후에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으므로 지금은 이런 행태를 같이 할 것이라는 것에 100% 확신은 불가능합니다.(빅데이터로 학습하는 인공지능도 같은 단점이 있어요) 단지 예측을 할때 참조하기에는 좋은 스탯들이지요.

머니볼에서는 이것보다 복잡한 스탯들도 있지만, 그것은 일반인들이 인터넷에서 확인하기 어려우니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는 선수 스탯, 검색하면 바로 볼수 있는 스탯들로 예측에 도움이 되도록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시간나면 다른 스탯들도 비교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