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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더는 없다 했는데 하나 있습니다.
학독!!
요즘은 학독이 옹기로 만들어져 나오고
분쇄기등의 편리하고 좋은 제품들이 수두룩하지요.
그러나 옛날에는 절구에 찧거나 학독에 갈고
또는 어처구니를 잡고 돌리는 맷돌에 곡식을 갈곤 했지요.
그중에서도 학독은 부드럽고 잘 갈리는 것을 갈았던 것 같습니다.
물고추를 간다거나 생강 마늘 등을 갈때 사용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자연산돌을 파서 만든것이 있습니다.
시골 집에 아직도 버리지 않고 한쪽에 있네요.
이것은 제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것이라 버리지 않고 한쪽에 둔것인데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시골동생에게 전화 해 보니
아직도 있다고 하는군요.
참 저도 무심 했었네요.
잘 간직하고 싶은 마음에 집 뒤에 따로 두었었는데...
동생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그대로 두었군요.
자신한장 찍어 보내고 잘 싯어서 보관 잘 하라고 했네요.
어머니의 손때 묻은 학독 귀하디 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격으로는 말할 수 없는 물건입니다.
#학독#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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