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장을 보러 동네 식자재 마트를 갔습니다.

이리 저리 둘러보다 정육코너 맞은편에 양념된 닭갈비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내한테 오랜만에 닭갈비나 해먹자고 했습니다.

가격도 3근에 1만원으로 저렴했습니다..

저희 식구가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는다면 아마 4~5만원은 들겁니다.

근데 식당에서 먹는 양보다 훨씬 많고 가격도 저렴하니 1석 2조라 생각했습니다..

짐에 오자마자 큰 프라이팬에 양념된 닭갈비를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한편으론 걱정도 됐습니다..

근데, 야채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야채들를 준비했죠..

고구마와 양배추, 떡, 그리고 깻잎까지...

그리고 양념이 좀 부족해서 집에 닭양념이 조금 있길레 추가하여 넣었습니다..

요리가 완성되고 비쥬얼을 보니 나름 식당에서 파는 것과 비슷했죠..

아이들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했죠...

양이 꽤 되었는데 저희 5식구는 이걸 다~ 먹었습니다..

애들이 한참 먹을 나이라 그런지 잘~ 먹더라구요..ㅎㅎ

맛있게 먹은게 고마와서 전 시원한 수박 화채를 해주었습니다..

맛있는 닭갈비를 아주 저럼한 비용으로 온가족이 함께 오랜만에 배가

부를 정도로 먹은 한끼가 아니었니 싶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만원의 행복이죠..ㅎㅎ

앞으론 닭갈비를 식당이 아닌 집에서 해먹을 것 같아요..ㅎㅎ 

m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