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윤하 소극장 콘서트 '潤夏' -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업로드 하려 했으나 잘 찍어놓은 분들이 워낙 많아 그냥 다른 분의 영상으로 대체...
그리하여 저는 8월2일에 갔으나 본 포스팅에 업로드 된 위 영상은 다른 분의 7월28일분 영상임을 알려드립니당.

보시는 영상은 콘서트 도중 '공식적으로 허가 된' 우산, 연애조건, My Song And..(한국어) 총 3곡을 개인 촬영된 영상입니다. 사진 촬영 포함까지 허용이 된 부분 이었으며, 상기 곡 외의 촬영된 떠도는 영상은 불법이예요! (그렇게 3곡씩이나 허락 해줬는데 굳이 허용 범위를 벗어나 더 찍은 사람들은 대체 무엇 ㅜㅜ)

본 글은 지난 19년8월2일 20시에 다녀온 2019 윤하 소극장 콘서트 입니다.
(공연 도중 일부 곡이 촬영 허용된다는 걸 사전에 알게 된 내가 간만에 DSLR을 꺼내 들었...아 무거워 -ㅅ-)

소극장... 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큰 '동덕여대 백주년기념관'(600석 정도로 알고 있어요.) 더군다나 소극장 콘서트로 분류하기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 콘서트 가격까지;; 보통 소극장 콘서트는 5만원 가량 하던...물론 정해진건 아니지만요.

이날도 평소와 같이 잠을 못자고 가서 진짜 비몽사몽(하아 이런 날까지), 아무튼 알맞게 잘 도착했답니다. 멀지도 않았고 친구가 다녔던 학교라 나름 익숙익숙...

콘서트장 로비 랍니다. 커다랗게 걸린 윤하 콘서트 메인 사진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로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라 많이들 찍어갔어요. 알아서 서로 배려해주는 상황이 보기 좋았어요.(살짝 들어가서 찍고 바로 빠져나오는!?)

마치 꿈처럼 비의 향기로 가득한 비가 내리는 빛나는 여름 '윤하'
저 문구를 보며 순간 들었던 생각이 아...음...비의 향기? 그닥 안좋...(졸려서 감수성 제로 모드 발동)

팬클럽의 소행(?)으로 유력하게 추측되는 쌀 화환 러쉬(이거 말고도 많았어요.) 확실히 이렇게 친숙하게 재미나게 애정을 표현해주는 팬들은 당사자에게 정말 큰 힘이 되는거 같아요.

콘서트 시작 전 공연장 내부 사진 입니다.(공연 시작과 종료 직후 무대 사진은 꼭 남기는 편이예요.) 이번 공연은 윤하 대표 노래로 흔히 아는 '비밀번호 486', '혜성' 등 신나는 노래로 이루어진 공연이 아니기도 해서 스탠딩 그런거 없이 착석해서 얌전하게 세션들과 함께 어우러진 노래들로 잔잔하게 듣는 위주로 진행 되었답니다.

기타, 건반(피아노), 첼로 등으로 구성, 편곡된 기존 노래들은 전~혀 위화감 없이 원래 윤하 노래를 알던 분들이라면 행복하게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사진은 위 영상과 마찬가지로 공연 도중 촬영이 허용 되었던 시간(우산, 연애조건, My Song And...)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저는 각종 모든 공연장에서의 규정을 반드시 준수한답니다!

평소 같으면 저런(관객석에서 허용되지 않은 불법 촬영) 전화기 불빛을 보면 진짜 죽X버리고 싶기도 하고, 반드시 공연 종료 후에 보안 요원에게 가서 몇번째 누구 불법 촬영 했다고 하고 유유히 자리를 떴던 저이지만(실제 사례^^) 오늘만큼은 대놓고 촬영을 하라고 한 시간이 있어서 오히려 좋았던거 같아요. 다른 공연장에서도 차라리 이런식으로 허용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공연 도중에의 사진을 개인적으로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니까용.

중간에 살짝 졸았지만(절대 공연이 별로가 아니라 제가 밤을 새고 가서...하아 다시 생각해도 요즘 나 너무 안타깝다ㅜ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집으로 잘 '졸면서' 돌아갔습니다.

글 보시는 분들 걍 가볍게 웃으시라고 안올리려다가 올립니다. 동덕여대 가는 길에 있는 토리돈까스 라는 곳인데 당시 간판 해주신 분 정말 대충 해주신 듯 ㅜㅜ 스'타'게티가 뭐야 ㅜㅜ 푸하하;; (수정 안된거 보니 주인분도 대충 보시고 넘어갔거나 간판값 대폭 깎아서 주고 올리셨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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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