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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에서 착각에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넘겨짚어서 비롯된 에피소드라..
그러고 보니 저의 어지간한 에피소드는 모두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19살.. 실업계고등학교인지라 실습을 나가야만 했었죠.. 저는 이름있는 큰기업의 생산직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람도 생할도, 일도 낯설었던 터라 어디에든지 맘을 붙여야 했는데.. 저에겐 그 사람이었던것 같아요..
전 검사파트에 있었는데, 물건을 옮기는데 도움을 주던 분들이 있었죠 워낙 무거워 여자들이 들기엔..
그런데 선배언니들 말 들어보니까.. 그분이 엄청 시크하고 잘 안도와주고 다른 사람들이 도와준다고..
그런데 제가 갈때마다 전 꼭 그 사람이 도와줬거든요..
가만 보니 스타일도 좋고 키도 크고 귀엽게 생기기도..
그래서일까요.. 어쩌면 이 사람도 나를??
그런 맘에 저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고백을 했는데..
이론..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네요.. 그것도 저랑 조만 다를뿐 같은 파트에....ㅠ.ㅠ..
네.. 그렇습니다.. 그분은 그저 아직 생짜 초보인 저에게 친절했을 뿐입니다.....ㅠ.ㅠ...
그후에 얼마간 친구처럼 오빠 동생처럼 문자를 주고 받곤 했는데...
기억에 없지만 왜인지 어느순간 소식이 귾기고 말았어요..
오해나 착각으로 시작했던 제 짝사랑이지만..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좋은 사람이니까 잘 살고 있었음 합니다..
#오늘의 미션#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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