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션은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한 이야기네요..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면 먼저 제 첫사랑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ㅡ.ㅡ;;

어디서 봤는데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낄때 에스트로겐과 테토스테론이란 호르몬에 몸에서 발생하며서 어쩌고 저쩌고... 뭐 그런 의학적이 것까진 모르겟고..

저에게도 그런 사랑의 호르몬이 넘쳐 흐르던 시절이 있었죠..

벌써 너무 오래 되어서 기억도 흐릿하지만, 그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저는.. 이 남자라면 결혼해도 좋겠다.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생각할만큼 좋아했던 남자가 있었는데요.,,

더욱 그럴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그는 서울 남자고, 저는 대구 여자였거든요..

서로의 일이 있었던 터라, 주말에만 겨우 만날수 있었고, 그마저도 그에게 일이 있음 못만날때도 있었고,, 그러니 얼마나 더 애뜻했겠어요..

얼마나 좋아했고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주말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너무 미안하지만 난 남친을 만나러 가야했기에 거짓말까지 해버렸죠...

그렇겍 몇달 동안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끝나는건 한순간이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그립고. 보고 싶고, 화가 나고 증오하다가.. 그래 잘먹고 잘 살아라..

어른들 말씀이 지금 당장 죽을것 같아도 몸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고..

사랑의 유효기간은 딱 그만큼인것 같아요..

내 눈앞에서 보이는 그 순간....!!

몸에서 멀어지는 순간, 사랑도 식어간다고... 하시던 어른들의 말씀.. 이제는 백번 공감합니다~~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