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보는.. 즐겨본다고 표현하기엔 사건의 피해자, 고인들에게 죄송한 표현인데.. 일부러 찾아서 보게 되는 시사프로중 하나가 신동엽씨가 진행하는 실화탐사대라는 프로가 있는데요...

퇴근하고 저녁먹으면서 무시모 티브이를 틀었더니 하는 거에요..

그래서 봤는데... 남편에 의해 비참하게 살해당한 아내.. 가정폭력에대한 이야기였어요..

처음엔 바람피워서 이혼을 요구해서 떠나더니, 불현듯 몇년있다가 돌아와서 억지로 집에 들어와서는 다시 합치차고, 안합치면 아직 어린 딸아이에게 해코지를 하겠다고 협박하질 않나, 날마다 흉기들고 협박하고, 폭력휘두르고, 이게 사람으로써는 도저히 살수가 없게 괴롭히고..

도저히 못살겠다 싶어서 딸아이와 도망쳤더니, 기어코 찾아와서는 칼로 찔러서 살해까지...

하아... 그 딸아이가 아직도 엄마 손기리 많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는데..

아직도 아이는 그 사건에 대해서 모른다는데..

맘이 아파서.. 맘이 진정이 되질 않네요..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렇게까지 하는건..

그 벌 달게 받아야 할겁니다.. 세상에서 영원히 격리되어야 한다고!!!

(처음에 바람피워서 만났던 여자도 같이 살면서 온갖 폭력에 시달리고 살았다고.. 다음 피해자는 자신일것 같아서.. 살인사건 이야기 듣고 겁이 나서 집에다가 cctv 달아놨다고....ㅠ.ㅠ)

돌아가신 분도 불쌍하고 맘아프지만, 앞으로 엄마손길이 많이 필요할 딸은...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네요.. 성인이 되고 더이상 엄마의 손길이 없어도 되는 나이가 된 저도 엄마가 그렇게 좋은데.. 맘이 찢어집니다...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부디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고 다음 생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