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서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2019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의 성대한 막이 열렸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마을이야기 박람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며 ‘세상을 품다+마을을 잇다’는 슬로건 하에 지난 30일~9월 1일까지 열린다. 이 박람회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원을 발굴해 이를 문화 관광 콘텐츠로 조성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크게 주제관, 홍보관, 산업관과 무대 이벤트로 운영되며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마을이야기 자랑대회를 통해 다양한 무대연출 및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각자 부스에서 자기 지역의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했다.

전라남도의 즐길 거리를 소개하고 마을을 널리 알리고자 지역 특산물과 관광 코스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서 뽑힌 전남 지역 마을은 전남만의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풍부한 블루자원과 수천 년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콘텐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재미있고 신나는 유튜브 따라하기’ 저자인 김수연 강사, 김민경 강사, 손윤숙 강사가 참여해 홍보 수단으로 유튜브를 추천하기도 했다. 손윤숙 강사는 “시와 군에 위치한 작은 마을들은 홍보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하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유튜브는 저예산 대비 높은 파급력을 가졌기에 아름다운 전라남도를 알리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개회 첫날이던 30일에는 무려 6만 명의 도민들이 참가해 전라남도 22개의 명품 마을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행사로는 재즈 보컬 트리오 최공장의 축하 무대로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 대표 마을의 스토리텔링과 특산품은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