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1동 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박영환) 일동은 지난달 출범식을 마치고 ‘마을 만들기 사업’에 주민들의 힘을 모으고자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무안의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 10여명의 위원들이 다녀왔다.

30일 오후3시 무안종합포츠파크에서 열리는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22개 시.군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주제관, 홍보관, 산업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상무1동 마을만들기협의회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 11시에 상무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임을 갖기로 결정했으며 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이솝(里soap)이야기와 우리 마을 스토리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었다.

이솝이야기는 친환경 비누를 만들어 환경도 살리고 주민들에게 좋은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이다.

우리 마을 스토리는 마을 역사와 문화를 알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에서이다. ‘쌍촌동’이라는 구 지명은 우물근처의 버드나무 두 그루가 있었고 5개의 성씨로 마을을 형성했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제 마을의 역사와 우물 복원사업을 꿈꾸며 이야기가 있는 명품마을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 30여명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번 마을만들기의 역량강화에 동행한 강승룡 전 회장은 “좋은 마을, 살기 좋은 마을, 기억하고 살고 싶은 마을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내가 사는 마을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의 희망과 꿈이 살아 숨 쉬고 사랑과 행복이 있는 마을, 바로 쌍촌골의 희망입니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박은숙 상무1동 총무는 “우리가 서로 돕고 상생할 수 있다면 이보다 기쁜 일이 어디 있겠냐”며 “우리 마을의 벤치마킹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이래 꾸준히 마을 사업을 펼치던 상무1동 마을만들기협의회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