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후면 추석이 돌아 옵니다.

추석하면 떠오르는게 몇가지 있죠..

고향방문, 부모님과 형제분들과의 만남, 그리고 고향으로 가는 귀성길 전쟁..ㅠ.ㅠ

명절날 저는 따로 가는곳은 없습니다.

형님 집에가서 제사를 지내고 형제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게 다죠..

올해는 형님의 부재로 추석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올 수석은 저희 가족끼리 조촐하게 보내게 되었지요..

며칠 전부터 아내와 추석때 뭘할까 고민을 하긴 했습니다.

아내의 고향은 안동입니다.

고향 가본지도 오래되고 해서 이번에 안동을 한번 가보는게 어떻겠냐고

얘기를 하길래, 그러자고 했습니다.

주말은 아이들 스케쥴이 있어 갔다올 시간은 12~13일 뿐입니다.

근데, 이 날은 아시다시피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심한 날입니다..ㅠ.ㅠ

안동까지 최소 7~8시간은 걸릴꺼 같은데, 정말 걱정입니다.

새벽에 출발하는 것도 생각중인데, 새벽시간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어찌됐든, 안동 가기로 마음먹은 이상 시간이 좀 걸려도 갔다올려고 합니다.

안동을 가게되면 아이들과 하회마을을 갔다올 생각입니다.

아내는 그곳에서 태어나 자라 잘 알지만, 저와 아이들은 하외마을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거든요..ㅎㅎ

추석이라 여러가지 행사를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안동구시장도 한번 가봐야 겠어요..

안동하면 안동간고등어가 유명하죠..

사오고는 싶지만, 저희집 얘들은 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사오는건 패스~

고등어는 못사지만, 시장안에 여러가지 먹거리와 볼거리는 있겠죠..ㅎㅎ

오랜만에 추석 연휴를 저희 식구끼리 보내는 만큼 추억이 될만한 즐거운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ㅎ

m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