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효능이 좋다는 토란.

으례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경동시장에 가서 토란을 한자루 싣고 오는데

추석명절동안 이정도 양도 모자랄 듯 한때가 있을

정도로 친인척, 가족이 모두 좋아하는 토란탕이다.

예전에는 서울 사람 아니면 토란탕을 잘 모르던데

요즘은 토란탕 드시는 분들이 많은 듯.

흙묻은 토란을 사다 물에 서너시간 담갔다가

목장갑과 폴리(요리용 비닐장갑)을 두개 겹쳐서 끼고

열심 열심 토란물이 튀지않게(토란물 튀면 음청 가려움)

팔다리 어깨 무서져라 껍질을 벗긴다.

가족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하면서

하지만 전부치는 준비를 하는만큼 토란탕 준비도 쉬운

일은 아니다 토란 줄기는 명절에 먹던 명절용 곰탕으로

육개장을 끌이면 어느새 추석명절이 마무리 된다.

오늘 아침, 점심을 토란탕으로 먹고 저녁은 육개장으로 마무리 하였다.

롤로고스트 같은 2019년 기해년 추석이었지만...

사진출처/MENUP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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