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때문에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있는 어제 오늘, 저는 할일도 없고 드라마나...

드라마나 정주행하고 있답니다.. 이미 종영한 드라마 첫회부터 정주행하기! 지난번에 제가 취미리뷰하면서 취미가 없는것 같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제 취미는 종영드라마 정주행인것 같습니다

오늘 제가 리뷰할, 감상문을 쓸 드라마는

sbs에서 2010.2.31~2010.5.20 sbs에서 종영한 김소연 박시후 주연의 "검사프린세스" 입니다

요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에 출연중인 김소연씨의 가장 대표작이기도 해서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보는 드라마인데요.. 

(sbs어플을 다운 받아서 드라마 이름을 검색하거나 무료관 보시면 종영작을 찾아보실수 있답니다)

이 드라마는 보통 사람들 보다 조금 자유분방하고 개념확립이 확실치 못했던 초짜 신입여검사의 일종의 성장드라마와도 같은데요

여러사건을 겪으면서 진정한 검사가 되고 자신의 사랑과 인간관계가 더욱 성숙해지는 마혜리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조금은 무거울수 있는 검창철, 검사, 법정이라는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조금은 밝고 코믹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때로는 사건을 중심으로 진지하거나 가슴 아픈장면들을 교차해서.. 보여주는 그런.. 아주 바람직한?? 드라마랍니다..^^

드라마 초반부부터 아무런 설명없이 김소연에게 접근하는 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때로는 아련한 눈빛으로 때로는 알수없는 행동을 해서 분명 숨겨진 사연이 있는 것 같은데, 중후반부까지 자세히 그려지는데, 그게 답답하기 보단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끝까지 정주행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 볼때 (이 드라마를 안보신 분이라면 이 사람이 왜 여기서 나오지??)

깜짝 놀랄수도 있는데요.. 바로 배우 이종석씨의 배우생활 거의 초창기 모습을 보실수 있답니다.. 저는 이종석씨 배우 데뷔때부터 거의 지켜봐서 알고 있었지만.. 풋풋한 이종석씨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할것 같아요..^^

상큼체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