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방영한 지 얼마 안 된 JTBC 금. 토 드라마 '나의 나라'를 즐겨보고 있다.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는 사극에 대한 관심이 많은 1인으로서 '나의 나라'는 처음 이성계의 등장만으로도 어느 시대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요동 정벌'과 '위화도 회군'이란 역사적 사건으로 시대적 배경이 고려말에서 조선 개국 초라 할 수 있다.
고려말, 권문세족의 부패와 횡포가 만연했던 시기로 백성들의 고충이 극에 달했던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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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리뷰)
" 오늘의 리뷰 이벤트 : "
1, 2회를 통해 고려말 피폐해질 대로 피폐한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천민, 서얼, 기생의 딸인 서휘와 남선호, 희재라는 인간대접 받지 못하는 출신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천민 출신의 서휘, 그는 고려 제일의 검이라 부르는 서검의 아들로 아비 서검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팽형을 당했다.
아비가 죽은 후 서휘는 팽형인의 아들로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간질을 앓고 있는 여동생을 돌보며 힘겹게 살아간다.
천민 서휘와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는 남선호는 이성계의 권력의 그늘에 있는 남전의 차남이다. 그러나 어미가 노비인 관계로 아버지를 대감마님이라 부르는 서얼 출신이다.
거기다 어려서 남전의 장남이자 자신의 형이 물에 빠져 죽게 되자, 하필이면 서얼 출신의 아들이 살아남은 것을 원망하는 아버지 밑에서 형을 대신하여 살아내야 하는 삶이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형의 죽음의 그늘을 짊어지고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기 위해 힘들게 살아간다. 비록 배곯지는 않았으나 서휘와 비교하여 고단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마지막 기생의 딸인 희재,
어느 날 쫓기는 자신을 구해준 서휘가 어릴 적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서검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 후 서휘에게 끌린다.
그녀는 어려서 기생의 딸로 어미를 눈앞에서 잃었다. 누군가 보낸 자객들로 인해 어미를 잃고 그녀 역시 죽임을 당할 순간에 고려 제일의 검 서검에 의해 목숨을 부지하게 된다. 그 이후 기생들과 함께 생활하나 기생은 아니다. 그녀는 어미의 복수를 꿈꾸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남선호와 서휘는 둘도 없는 친구다.
무과 과시에 붙어 여동생과 배곯지 않는 삶을 살아가고 싶은 서휘, 아비에게 당당히 인정받고 이성계의 옆에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 싶은 서얼 출신의 남선호은 나란히 무과 과시에 응시한다.
그리고 경쟁자들을 다 꺾고 장원 한 자리를 남기고 둘이 겨루게 된다.
하지만 남선호의 아비 남전은 탐관오리를 매수하여 자기 아들을 장원으로 만든다.
서휘는 억울함을 호소하다 매를 맞고 쫓겨나고. 남선호는 아비의 권력을 등에 업고 장원급제하게 된다. 이 사실을 이성계가 알게 되고, 그 사실을 아는 이들을 죽이라고 한다. 입은 닫아 막는 것이 아니라 죽여 막는 것이라 한다.
남전은 서휘를 눈엣가시로 여겼다. 그는 아들에게 서휘를 제거하여 입을 막으라 한다.
하지만 선호는 평생 친구인 서휘를 죽이지 않고 전쟁터로 보내는 선택을 한다. 그를 살리기는 했지만, 적대적 관계로 돌아서게 된다. 이들의 운명이 어찌 전개될지 궁금하다.
고려가 망하고 새로운 나라 조선이 세워지고 이성계와 이방헌의 대립구도로 진행되리라 예상된다.
이방헌의 등장만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 지 예상이 조금은 되지만 왕권 중심의 이야기보다는 민초들에게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한다.
물론 서휘, 남선호, 기생의 딸인 문희재는 가상인물이다.
서휘의 아비와 희재의 어미를 죽인 그 세력이 누구이고, 그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서휘와 희재의 전략과 서휘와 선호, 희재의 삼각관계, 이성계와 이방헌의 대립 등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들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 본다.
#드라마#나의 나라#이성계#이방헌#위화도 회군#고려말#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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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화면 캡쳐하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