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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봐도 한 번 미친 짓을 한 적이 있는데 어쩌면 암호화폐 투자보다도 훨씬 더 미친 짓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뉴스에 가끔씩 나오는 골드바(금괴)를 저도 산 적이 있죠.
때는 2015년, 어느 날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안전자산이 필요하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무작정 100g짜리 순금 골드바 4개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런데 무슨 놈의 세금이 그리 비싼지 100g짜리 골드바 4개에 1000만원 넘는 돈이 순식간에 깨지더군요. 아무래도 종로 귀금속 상가같은 곳이 아닌 한국조폐공사에서 인증한 정식 골드바를 사야 마음이 놓이는지라 비싼 돈이 드는 걸 당연하게 여겨서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대충 3년 정도 가지고 있다가 작년 초에, 그러니까 메이벅스에 가입하기 전에 전부 팔았습니다. 그 때 급전이 필요한게 아니었으면 계속 가지고 있으려했지만 세상 일이 참 야속한 것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뜻대로 되지가 않더군요.
지금은 금값이 상당히 많이 올라서 100만원으로는 겨우 10g짜리 또는 15g짜리 작은 골드바 하나 살 수 있지만 그거라도 좋으니 복권 100만원 한 번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벌K스타모델콘테스트조직위원회 발대식 및 임원위촉식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