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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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절도죄에 해당하지만 옛날에는 동네에서 친구들 끼리 많이 했었다.
수박이나 참외 서리는 긴장감 최고에 맛도 최고였다.
수박서리는 밭 주인이 원두막에서 수박밭을 지키고 있기때문에
아주 조심하지 않으면 잡힌다.
밤에 서리한 수박을 들고 오다가 냇가에서 다 먹고 흔적도 없애고 집으로 온다.
친구들 중에 한 명이 한 번은 밭주인에게 붙잡혔다.
수박 값으로 몇 백만원을 치러야 했다.
그 당시에는 수박이나 참외, 자두, 사과 등 과일을 주로 서리했다.
지금은 추억이지만 요즘은 이런 일을 하면 바로 절도죄로 구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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