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라면 한번쯤 해외로의 워킹홀리데이를 생각하셨거나 이미 갔다오신분들이 있으실것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다녀온적은 없지만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신분들이나 대만 친구 사례, 게다가 호주로의 워킹홀리데이를 갔다 온 일본친구들 사례를 보았을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일단 언어가 잘 안되어 일의 폭이 좁음

일본친구들 같은 경우 필리핀 어학연수중에 만난 친구들인데 많이들 아시다시피 필리핀은 다른나라로 가기전에 중간 경유지같은 역할을 많이 합니다. 거기서 보통 3개월 아니면 길면 반년정도 공부를 하고 가는데 초심자인 경우 3개월 정도만 공부를 해서 영어를 능숙하게 할수 있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보통 선호하는 호주의 시티잡보다는 농장이나 공장으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오사카로 워킹홀리데이를 간 대만친구도 청소일을 했다고 들어 쉽지만은 않다고 느꼈습니다. 

2. 집에서 사는것도 쉽지 않아 보임

호주로 간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비싼돈을 들여야 한집에 한방정도를 구할 수 있다고 들었으며 돈을 아끼기 위해 여러명이서 같이 살면서 심지어 주방에서 생활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으로 간 제 친구도 4인실의 방에서 생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다인실을 써본 경험이 있는데 혈기왕성한 시기에 갈등도 피할수 없는 상황도 있어서 쉽지 않아 보인다고 느꼈습니다. 

3. 언어공부도 쉽지 않아 보임

보통 저녁때 일이 끝난다고 가정했을때 농장이나 공장에서 일하거나 청소일이라면 정말 피곤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한집에 한방에 여러명이서 살면서 자기 스페이스도 확보하는것도 일이라 여겨지고 그러한 환경에 공부를 하는것도 쉽지만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물어보니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정말 힘들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의지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4. 마무리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유투브에 나오는 워킹홀리데이 성공담이나 미디어에 나오는 워킹홀리데이 성공담 인터뷰를 보면 언어 돈 모두를 잡은 사람은 저도 외국에 있었던 경험으로 볼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실제로 제 일본친구는 호주에 2년동안 워킹홀리데이를 했지만 오히려 필리핀에서 있었을 때 보다 영어실력이 퇴보한 느낌이었으며, 대만친구도 일본에서 1년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맥도널드에서 만났을 당시에 주문을 일본어로 못해 영어로 주문을 한것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일본친구들은 딸기농장에서 일을 하면서 친구들과 같이 살면서 밤에 와인을 마시든가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든가 하면서 많이 추억을 만들었다고 느꼈고 대만친구도 한편으로는 오사카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돈도 많이 벌었다고 보여집니다. 사실 이러한 워킹홀리데이 고생들이 젊었을때 누릴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많은분들이 지적을 하듯 먼저 언어가 일정수준이 되야지 좀 더 다양한 기회가 오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메이벅스 유저님들중에 워킹홀리데이를 갔다오신분들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느꼈던것이라 실제로는 다를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길 바라며 갔다오신분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하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