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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의 법칙파킨슨 법칙

예산과 회의 시간의 상관관계 혹은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지는 지점

- 출처 : 파킨슨 법칙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의 법칙(Law of Triviality)’의 핵심은 한 안건을 논의하는 시간은 그 안건에 포함된 예산액에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1000만 달러 짜리 원자로 공사 건에 걸린 시간은 2분 30초, 2350달러 짜리 사무원 전용 자전거 보관소 공사 건 심사는 45분, 연간 57달러 정도가 들어가는 회의 때 제공되는 커피 구입 논의는 1시간 15분이 걸렸다.

단순히 액수가 작은 항목일수록 들이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결론이 아니다. 위원들이 애써 고민할 필요를 못 느끼는 액수의 한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여기에서는 관심이 사라지는 수준을 각 위원 개인이 기꺼이 손해를 감수하거나 큰 고민 없이 기부할 수 있을 정도의 액수라고 잠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하자.

 

이 책에서 지은이 파킨슨은 1000만 달러 짜리 원자로에 대해서는 위원들 거의 대부분이 지식 없으며 두 명 정도 지식을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한다. 한 명이 발표를 하면 위원장이 이제 와서 그러기엔 늦은 것 같다고 하며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 사람도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이 언급을 하면 무지한 대부분의 사람들을 무시한다는 비난을 받을까봐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렇게 예산안이 처리된다. 그러나 커피와 관련해서는 모든 사람이 커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즉 할 말도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여기에는 위원 각자가 회의에서 자기 나름 열심히 안건을 심의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욕구도 있다고 저자는 판단한다.

 

우리가 하는 회의도 잘 살펴보면 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 복잡하고 예산이 많이 들고 기술적인 부분이 많을 경우 참석한 대부분 전문가가 아니다. 이럴 때 회의는 짧게 끝난다. 그런데 참석자 전원이 잘 알고 있는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는 이러쿵저러쿵 말이 많아진다. 따라서 회의도 길어진다.

이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의 법칙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준다.

 

 
#파킨슨#사소한것에대한관심의법칙#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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