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는 잠재의식에 대해 작용

신념이 진실로 깊어지면 반드시 기적이라고만 단언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최근에 와서 암시요법 같은 것은 대단히 유명해져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암시는 그것을 받은 사람이외에는 효과가 없다.

암시는 잠재의식에 대해 작용하게 되는 것이므로 잠재의식의 본질을 생각해보면

그 영향이 장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해도 좋다.

런던 캔싱턴 홀의 소장인 이브닝 프리트 박사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보겠다.

어떤 사람의 딸이 불치의 피부병에 걸림과 동시에 관절염으로 불구가 되었다.

의사의 치료도 받아봤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그 딸의 아버지는, ‘내 딸이 낫기만 한다면 난 오른팔을 주어도 좋아’라고

말하면서 딸의 병이 낫기를 진실로 빌었던 것이다.

2년쯤 지난 어느 날, 그 가족은 드라이브를하고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충돌사고가 일어났다.

그 딸의 아버지의 오른팔을 부러졌지만 이상하게도 그의 딸은 그와 같은

시각에 피부병과 관절염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꼭 2년간 그 사나이가

머릿속에 그렸던 일이 잠재의식에 새겨진 것이다.

잠재의식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므로 받아 들여진 대로 실현된 것이다.

그것은 기도하고 있는 아버지에게 실현되었을 뿐 아니라 딸에게도

일어난 것이다.

이것은 잠재의식이 어떤 경우에는 개인을 초월하여 작용하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면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

노벨상을 받은 세계적인 괴과의사 알렉시스 카렐르 박사도 이같은 불가사의한

일이 때때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신앙에서 남을 위해 기도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