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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다 똥 된다

내가 우리집 식구와 성향이 가장 안맞는 것은...

예를 들면 사과를 사면 나는 가장 좋고 싱싱하며 이쁜것을 먼저 집어 먹는다.

하지만 우리집 식구는 가장 안좋고 별루인것을 먼저 집어 먹는다. 그리고 이쁘고 싱싱한건 아낀다. 그리고 그걸 먼저 먹은 나에게 타박과 구박이(?) 시작된다.

하지만 내 생각이란...생물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싱싱함이 감퇴하니 가장 먹음직스럽고 맛있을때 먼저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서 의견차이가 많이 발생한다. 사람은 왜 이럴까....

그리고 밤나무에서 밤을 주웠을때, 가장 좋고 싱싱한 밤을 골라 나는 먼저 삶아 먹었다.

하지만 우리집 식구는 가장 안좋고 벌레 먹은것을 먼저 골라 먹고 , 좋은것은 아껴두었다. 

어차피 놔두면 벌레가 생기니깐 좋은것을 골라 주변에도 나눠주고 인심 좀 쓰자고 했을때 반대가 심해서 말았는데, 하루 이틀 지나니 벌레가 많이 생겼다. 그제서야 이웃들에게 갖다주려 하는것을 보고 상태가 좋지 않으니 갖다주지 말라고 했는데.......아깝다면서 고집을 부리며 다 갖다주더니.... 자...어떻게 되었을까?

갖다주고도 욕먹는 사태가 발생을 했다. 물론 아무도 실제적으로 욕은 하지 않았지만 갖다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걸로 봐선 그러하다.

우리집은 맨날 아낀다면서 좋은걸 사면 처박아 두고선 안먹다가 다 버리고...

나중에 입는다면서 결국 유행지나 못입고 그래도 아까워서 처박아두고...

ㅠㅠ 모든걸 똥 만들어 버린다. 

몇해전에 사뒀던 스텐냄비 세트며, 후라이팬 세트 한번도 안쓰고 있다......

저거 언제 쓸거냐니깐 그냥 나 시집갈때 갖고 가랜다.

응. 나 후라이팬이랑 냄비세트 구닥다리 쓰기 싫어서라도 시집안감.

 

 

 

#근검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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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든(widely08)VIPVIP 2019-11-12 19:53:23

    갑자기 엄마가 생각나네요. 예쁜 그릇들을 사세요. 그런데 그 그릇들을 사용하지 않는 거에요. 찬장에 고이 모셔두죠. 무슨 트로피도 아니고 감상할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가 친구 왔을때 그 접시를 꺼내 사용했죠. 엄마의 표정이 좋지 않았어요. 왜 그러는 걸까요? ㅎㅎ   삭제

    • Joogong(7paradiso)VIP 2019-11-11 18:26:36

      이미지 올리신대로 화폐가치 더 폭락하기 전에
      몸보신 가을이??사실 겨울이지만요 가기전에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셔요
      저도 최대한 그리 살려고 합니다   삭제

      • 메이블록(maybugs) 2019-11-11 14:51:21

        소신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주방용품 지금 쓰시고
        시집 가실 때 신형으로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   삭제

        • 은빛태양을사랑할래(yulan21)VIPVIP 2019-11-11 13:11:00

          저도 과일을 사면 안좋은 것 부터 골라내서 먼저 먹어치우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일리가 있는 말씀이시네요.. 예쁘고 좋은 것 시들기전에 좋은 상태로 먹어야죠^^   삭제

          • 상큼체리걸(hyedn85)VIP 2019-11-11 12:58:46

            맞습니다 아끼다가 똥 된다는 말...ㅋㅋ
            저도 에전에 좋은건 아끼고 또 아끼던 스   삭제

            • 하하호호(culam92)VIPVIP 2019-11-11 12:42:41

              잘 보았습니다ㅎㅎ 저도 개인적으로 싱싱할때 먹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싱싱한걸 고르는편이기도 하구요ㅎㅎ 물건은 요즘들어 세심히 고르는편인데 고른후 그래도 바로 사용하는편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세대들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해를 하긴 하는편입니다만 아까울때가 있죠 잘 보았습니다. 추천과 후원 드리고 갑니다   삭제

              • 억수로빠른 거북이(turtle7997)VIPVIP 2019-11-11 11:45:24

                저희 부모님 세대가 그런 것 같습니다. 좋다고 아깝다고 아끼다가 결국에는 버려야 되는 경우가 허다하네요. 은연중에 알게 모르게 저도 닮아가는 것 같기도 하고....^^   삭제

                • LUCKYMAN(fly5854) 2019-11-10 22:22:55

                  제가 예전에 이벤트로 60계치킨 기프티콘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아끼고 아끼다가 그만 기한이 지나버린 겁니다. 참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결국은 아끼다 똥된 케이스가 되어버렸습니다.   삭제

                  • 바라보기(qkfkqhrl)VIPVIP 2019-11-10 19:49:04

                    읽고 생각하니 그렇네요. 우리네 어머니들이 그랬었지요.
                    아니 우리 아내도 그러는 것 같아요.
                    자식은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 나도 모르게 어머니를 닮아 가고 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요 안타까울 수 있지만 나쁜일은 아니죠.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어머니 우리장모님 생각이 제일 많이 나네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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