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지하철로 출근을 하지만 아주 이른 시간에는 버스를 이용해 출근한다.
한번은 갈아타야 하기에 환승 정거장으로 이동하던 중 눈이 번쩍 띄였다.
전국5대짬뽕 명가교동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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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친구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사무실 건물 1층에 있던 교동짬뽕집에서
먹어 봤던 그 맛이 강렬해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2년만에 출근길에 만난 이 점포가
참으로 반가웠다. 한번은 늦게 출근할 일이 있어 버스틑 탔다가 그 가게 앞에서
내려 짬뽕맛을 봤는데 역시 기억하고 있던 그 맛이었다.
알싸한 불맛이 일품인데 거기에다가 면발 또한 식욕을 땡기는 그런 식감이다.
주문이 들어와야 그때부터 조리를 시작한다는 영업점의 운영정책 또한 믿음이 간다.
짬뽕집 하나가 뭐라고 이리 반가울까 하겠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된 짬뽕을
먹고나니 세상을 다 얻은듯한 기분이 든다.
예전에 참 맛있게 먹었던 성남시에 있던 중국집의 우동도 덩달아 생각이 났지만
너무 멀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당분간은 이 짬뽕을 먹는 걸로 결정했다.
#출근#짬뽕#명가교동짬뽕#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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