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형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소호사무실, 공유오피스의 인기가 한창이다. IT의 발전에 스마트워크의 활성화로 1인 기업 혹은 1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소형오피스를 찾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공 공유오피스에 사업자등록을 허용하는 등 소규모 기업의 생존을 위한 규제 완화를 발표하면서 공유오피스 업계가 더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들이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발빠르게 준비중이다.

강남권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토종 소호사무실 업체인 마이파트너스는 11월 초 합리적인 소형오피스 임대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월 마이파트너스는 선릉역 테헤란로 대로변에 에 센터를 확장하면서 2인 이하의 소형오피스를 찾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관계자는 임대료를 더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것 외의 불필요한 서비스를 축소하고 임대 가격의 효율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본력이 낮아 사무실을 구하기 어려운 사업가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마이파트너스는 앞으로 낼 신규센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보였다. 마이파트너스의 양영석 대표는 "시설과 가격을 동시에 만족하는 업무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 10년의 노하우를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이파트너스는 현재 2호선 강남, 역삼역과 3호선 양재역 등 강남권 10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센터내 라운지를 이용하는 '자유석'의 경우 최저가 15만원 부터 이용할 수 있다. 사업자등록을 위한 비상주사무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