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변화

타인들이 가는 길이 순탄하다 하여

자신도 그 길을 순탄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같은 길이라도 가는 방법이 다르면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타나고 만다.

어느 직업이든 급작스런 변화를 구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상당한 모험이 따르는 일이다.

운이 좋아 성공하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으면 지금보다 더 못한

궁지에 빠져야 한다.

급작스런 변화를 구할수록 실패의 위험은 높아진다.

완만한 커브를 돌 때보다도 급커브를 돌 때 전복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처럼

너무 급작스런 변화에는 여러 변수가 개입되어 실패의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직업의 변화를 구할 때는 현재의 위치에서 조금씩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는 사업으로 변화를 구하기보다는,

현재의 사업과 유사한 사업으로 변화를 구하는 것이 실패의 위험을

그만큼 덜어낼 수 있는 비결이다.

더욱이 유사한 직종으로 변화를 구하게 되면 노하우를 적절히 이용할

수 있어 적응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한번 몸 담았던 직장은 쉽게 떠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 직장을 옮겨야 할 경우에는 새로운 일자리가 확실히 보장되었을 때

옮겨야 한다.

새로운 일자리도 보장되지 않는 상태에서 직장을 옮겼다가는 자칫

좋은 직장 잃고 실업자 신세로 전락하는 일이 생긴다.

실제로 더 좋은 직장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직장을 그만두었다가

실업자가 신세가 된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