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벌써 12월이네요.

시간은 가는 건지 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2019년이 며칠 안 남았네요.

오늘 사무실에서 문자가 하나 왔는데 내일 송년회를 한다고 합니다.

근무 인원이 몇 명 되지를 않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이다 보니 일찍 송년회를 하고

개인 송년회 스케줄을 배려해주려는가 봅니다.

송년회 문자를 받고 보니 벌써 한 해가 다간다는게 신기(?)하게 다가옵니다.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예년과는 다른 특별한 일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딱히 하나 꼽자면 메이벅스를 하면서 글을 쓴 것이겠지요.

어제 사무실에서 뭐 한 소릴 듣긴 했습니다. 실적이 안 좋다고...

뭐 이번 년도만 안 좋았으면 모르겠는데 매년 안 좋았고 또 매년 듣는 소리다 보니 딱히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 더 안 좋네요.ㅎㅎ

이 모든 게 메이벅스 탓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날씨도 제법 쌀쌀해 집니다. 모두들 차가운 바람에 풀리지 않는 경기에 이래저래 가슴도 움츠려들고, 어깨도 움츠려들고 또 주름은 늘어나면서 깊어져 갑니다.

움츠려들었던 가슴도, 어깨도 활짝 피고 주름살도 활짝 펴지면 좋겠습니다.

가슴 피자. 어깨 피자. 주름 피자...

그런 의미에서 스스로에게 피자를 선물해 봐야 겠습니다.

뭐가 맛있을까요? 맛있게 드신 피자들 중에 괜찮다고 생각되시는 게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저의 이미지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피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움츠려 들었던 가슴과 어깨를 펴고 풀리지 않는 경기에 늘어나는 주름살을 펴 보시라는 의미로 여러분들에게도 피자를 선물해 드리고 싶네요.

우리 같이 피자 먹으면서 가슴도, 어깨도 주름살도 같이 펴 볼까요?

가슴 피자! 

               어깨 피자! 

                               주름 피자!

억수로빠른 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