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그룹, 주주들에게 리플(XRP)을 지급하는 제도의 전면 확대 고려 중 外

키타오 요시타카 회장 : 지난 8월 계열사 Morningstar가 그랬듯이 SBI 그룹도 그룹 차원에서 일정량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리플을 지급하면 좋지 않겠는가

Morningstar의 경우 실제로 주주들에게 리플을 지급함에 따라 주주들을 SBI 그룹 산하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치하는 효과가 있었음

일본 SBI 그룹이 자사의 주식을 일정량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리플(XRP)을 지급하는 제도의 전면 확대 실시를 고려 중입니다.

일본 현지 시간으로 2일 키타오 요시타카(北尾吉孝 : Yoshitaka Kitao) SBI 그룹 총괄회장이 주재한 주주 실적보고 회의에서 키타오 회장은 주주우대(株主優待) 차원에서 자사의 주식(도쿄증권거래소 종목번호 8473 : SBIホールディングス) 일정량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리플을 지급하는 제도를 그룹 차원에서 전면 확대하는 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키타오 회장은 이미 8월 말 SBI 그룹 산하의 합작회사 Morningstar(モーニングスター)의 주주들에게도 주주우대 차원에서 배당금으로 리플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며, SBI 그룹 역시 그룹 차원에서 주주들에게 리플을 제공하면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습니다.

실제로 Morningstar는 9월 30일 기준으로 자사의 주식을 100주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리플 30개를 배당금의 일환으로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주주들이 SBI 그룹 산하의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Trade(SBI VCトレード)에 가입하도록 장려한 바 있습니다.

덕분에 지난달 11월에는 Morningstar 주주들이 리플을 배당금으로 입금받기 위해 SBI VC Trade 거래소에 가입함에 따라 일평균 회원 계좌 개설 건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키타오 회장은 산하 계열사인 Morningstar가 그랬듯이 앞으로는 아예 SBI 그룹 차원에서 주주들에게 리플을 배당금의 일환으로 제공하면 결국에는 SBI 그룹 전체의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키타오 회장은 만일 SBI 그룹이 자사의 주식(도쿄증권거래소 종목번호 8473 : SBIホールディングス)을 일정량 이상 보유한 주주들에게 리플을 제공하는 제도가 전면 확대 시행될 경우, 그 시기는 2019년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회계연도 : 금년도 4월1일부터 내년도 3월31일까지 1년 단위

키타오 요시타카 회장 : 기존에 운영하던 해외의 암호화폐 채굴장들을 미국과 중앙아시아로 이전하면 경영 효율화 및 채굴 효율성 증대 문제 모두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임. 올해 연말까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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