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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희토류 채굴 기업 Nornickel, 팔라듐을 토큰화한 암호화폐 발행할 계획

러시아의 희토류 광물 채굴기업 Nornickel(Норникель : MMC Norilsk Nickel PJSC)이 광물 자원과 연동되는 토큰을 상용화에 앞서 테스트 중입니다.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5일 Vladimir Potanin(Владимир Олегович Потанин)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희토류 연동 토큰은 현재 스위스의 에너지 자원 운송 기업 Trafigura, 룩셈부르크의 물류.금융 기업 Traxys, 벨기에의 광물 제련 기업 Umicore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창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Potanin 회장은 지난 3월 27일 팔라듐과 연동되는 암호화폐 토큰을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해당 토큰이 팔라듐은 물론 다양한 광물들과 연동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otanin 회장에 의하면 Nornickel이 발행할 광물과 연동되는 토큰은 실제 광물을 담보로 하며, 해당 토큰을 보유한 고객은 보유량에 따라 실제 광물과 교환이 가능합니다. Nornickel은 해당 토큰을 통해 고객이 쉽고 빠르게 광물을 교환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 광물 시장 최초로 디지털 토큰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Nornickel은 해당 디지털 토큰을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한 전용 플랫폼도 개발 중입니다. 이를 위해 Nornickel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물론, 기술적 기반으로 기업용 블록체인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Potanin 회장은 Nornickel이 광물과 연동되는 디지털 토큰은 앞으로 2년 내에 상용화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디지털 토큰은 자사의 광물 부문 매출 2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Potanin 회장은 지난달 11월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Путин)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 기업들이 디지털 자산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규제를 신속하게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러시아는 디지털 자산 부문에서 세계 최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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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8개월 전의 소식인데 그 동안 계속 광물 자원과 연동되는 토큰의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었나 봅니다. 당시에만 해도 Potanin 회장이 팔라듐만 토큰화한다고 했었는데 자사가 취급하는 모든 광물을 토큰과 연동한다하니 계획했던 것보다 판을 크게 벌리려는 모양입니다. 러시아 최대 재벌(올리가르히) 중 하나로 유명한 사람이 계획한 것인만큼, 돈이 되니까 기대도 큰 것 같습니다. 

Trafigura, Traxys, 그리고 Umicore 등 유럽의 대기업들도 파트너로 끌어들인 걸보면 그럭저럭 계획이 순조로운 모양입니다. 앞으로 2년 내에 디지털 토큰을 상용화시키고 전용 거래 플랫폼도 완성시킨다하니 과연 완성되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Russia’s Richest Man Starts Testing Sales of Crypto Metal Tokens]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9-12-05/norilsk-nickel-and-trafigura-test-metal-trading-using-tokens

무아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