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 '위워크'가 무리한 운영으로 수십억의 적자를 내면서 3달만에 기업의 가치가 급추락했다. 소프트뱅크 손정의의 과감한 투자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대하는 것 이상의 혁신을 보이지 못하고 직원 2400명을 감축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었다.

세계적인 공유오피스가 흔들리면서 국내에도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토종 공유오피스 마이파트너스가 90% 이상의 입주 유지율을 보였다. 공유하여 저렴하게라는 본질에 입각한 운영방식으로 저렴한 가격을 원하는 고객층에게 꾸준한 반응을 보인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수요가 많은 5인 이상 사업자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마이파트너스 현재 10여개의 센터를 운영중으로 신규 센터 오픈을 준비중이다. 정확한 위치가 알려진바 없으나, 관계자는 기존과 동일한 강남권으로 논의되고 있다며, 기존 소호사무실과 공유오피스의 장점을 적절하게 배치한 심플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10인 이하의 소규모 기업에게 소형 오피스를 임대하는 마이파트너스는 2009년 서초센터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에서 지정한 1인창조기업지원 소호사무실로 지정된바 있었다. 현재에는 저렴한 공유오피스를 임대하는 것에 집중해 양재역, 역삼역, 신사역, 교대역, 학동역, 삼성역, 강남역, 선릉역등 주요역세권에서 사업을 확장중이다. 

연말을 맞이하여 12월에는 더 공격적인 가격으로 마케팅중이다. 카페같은 업무 라운지를 월 15만원의 맴버쉽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