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기억을 떠올려보려니 막막하고 애매합니다.

아마 외부에 뚜렷하게 내세울만한 것이 없거나 아니면 어떤 성취를

기뻐하거나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수시는 작은 것들일지라도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고

많은 성공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성공의 기억을 갖는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 기억으로 인해 다른 것을 하는데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끌거나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동기로 작용하니 말입니다.

예전에 직장 동료들과 처음 볼링을 치러 간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주변에 볼링장도 많지 않던 시절이지만 간혹 동료들과 게임을

하면서 잘 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당시에 다른 운동도 많이 하지 않을 때라서 직장 일이 끝나면

혼자서라도 볼링장으로 달려가 한 시간 정도씩 폼을 교정하고

핀을 공략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사람의 폼을 보면서 내 자세를 점검하기도 하고

몇 달 후에는 몸에 맞는 볼링 공, 신발, 아대를 구입해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볼링장으로 달려가 연습하곤 했습니다

특별히 레슨을 받은 것은 없지만 볼링 교재도 혼자 구입해서

책을 읽으면서 연구도 하고요...

지금 같으면 유투브를 보면 훨씬 도움이 되었을테지만 그때는

집중하면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자세을 만들려고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몇 개월이 지나니 어느 정도 폼이 만들어지고 200점

가까운 점수를 얻는 날이 많아지고 200점을 넘는 경우도

자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근무처가 바뀌면서 볼링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도

조금 연습하면 그때의 폼을 찾지 않을까 하는 교만한? 생각도

해봅니다.

이 기억은 그 후로 다른 운동을 배우는데도 자신감으로 많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잘 못하면 책이나 다른 정보나 레슨을 받고 집중해서 노력하면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된 성공의 기억이 된 듯합니다.

성공은 그렇게 거창하지 않더라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작은 것들이 많이 있는 듯합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기뻐하고 감사하면서 산다면 그로 인해

다른 것을 할 때도 성공의 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jus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