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위인, 박준영변호사

국내 몇 안되는 고졸출신 변호사

국선변호인, 재심변호를 하다 망해서 파산한 변호인

직원도 사무실도 없는 변호사.

파산한 변호사가 찾은 새로운 변호의 길은 펀딩이었습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변호사를 계속할 수 있게 되어 수임료를 받지 않는 변호사.

수임료를 받으면 돈 받은 사건에 치우칠 것을 염려해서 유료변호는 하지 않는 변호사.

2008년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선거에 나가기 위해서 선거자금을 펀딩해서 80%를 소액기부자들의 정치자금을 모아 대선을 치렀죠.

우리나라 현 대통령도 대선자금을 펀드로 모아 선거를 치렀습니다.

정당이나 대기업, 은행의 정치자금은 자금주에게 빚을 진 상태로 정치를 해야하겠지요?

그러나 소액기부자의 빚은 정치적 자유로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8차연쇄살인사건 재심변호사.

그의 변호사 경력은 모든 국민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방송출연에 능숙해진 변호사가 되었죠. 

영화로 만들어진 "재심"의 준영이의 모델인 변호사.

사법약자의 무료변호를 맡겠다고 선언하는 변호사.

창업만 아니라, 정치계에도 크라우드펀딩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변은 어쩔 수 없어서 펀딩을 하게 되었지만, 

어떤 이유로 시작했든,

변호사로서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위인으로 살아있는 박준영변호사를 떠올려봅니다.

sd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