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선생

역사적으로 존경할만한 위인들은 수없이 많이 있을 것이다.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장군 등 많은 인물들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백범 김구선생이다.

김구선생의 삶이, 말이 우리 삶의 양식이다. 살이고 피가 되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가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면, 나는 또 “우리나라의 독립이오.”할 것이요,

또 “그 다음 소원이 무엇이냐?”하는 세 번째 물음에도, 나는 더욱 소리를 높여서

“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민족의 행복은 결코 계급 투쟁에서 오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행복이

이기심에서 오는 것도 아니다.

계급 투쟁은 끝없는 계급 투쟁을 낳고, 국토에 피가 마를 날이 없을 것이다.

내가 이기심으로 남을 해치며, 천하가 나를 이기심을 해할 것이니,

조금 얻고 많이 빼앗기는 우를 범할 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대한 인생역정의 판단 기준은 그것이 현실적이냐

비현실적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다만 그 판단이 정도이냐 사도이냐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야 함이

그 생명임을 명심할 지니라.

나는 우리나라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된 나라가 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을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 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