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마지막 절차만 남았다..

조금만 수정해도 다시 save해야 되니.. 생각보다 시간이 아주 많이 든다..

오늘은 아무래도 날샐거 같은 분위기다..

그래도 기분은 상쾌하다.. 만들고싶은 모양 비슷하게 나온거 같아서~~

잘라낸 동영상과 음악을 맞추는 과정은 참 흥미로웠다..

유투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배경음악들도 열심히 골라보니.. 쓸만한것들이 꽤 많다..

이번엔 재즈와 블루스로 가기로..

만들면서 또하나 잼있는 생각도 들었다..

이후엔 음악을 듣고 싶을땐 그냥 내 유투브를 틀어놓고 있으면 되겠네.. 라고..

어짜피 내가 열심히 고른 음악들이니.. 자주 들어도 좋을거 같다..

표지사진은 꽤 애를 먹었다..

여러가지 구상들을 한장에 담을라니.. 쉽지 않았다..

너무 부산한것도 싫고.. 그렇다고 중요한듯한 정보들 빼긴 싫고..

이렇게 저렇게.. 버전을 열개이상 만들었던거 같다..

일단 내가 쓸줄 아는 프로그램들은 총 동원해서 올인해봤다..

별거 아니긴 하지만.. 안될거 같던 효과들 하나씩 완성될땐 기분이 아주 위스키했다..

마지막 걸림돌은 logo붙히기였다..

제대로 하겠다는 결심발표로서는 logo 올리는것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뚜져봐도 올릴방법이 없었다..

구선생한테 물어봤더니.. 무비메이커에 그런 기능이 없으시단다.. 참.. 무선생도 아쉬운면이 있었다..

다행히 머리를 많이 때렸던 Hitfilm이 생각났다..

H..이분 나한텐 너무 신식이라.. 작은 동작 하나 연구하는데.. 아주 땀을 좔좔 흘렸다..

그래도 신식은 신식이였다..

결국 H선생 덕분에 logo욕심도 잘 챙겼다..

이젠 올려도 되겠다 생각하고 마지막 점검을 해봤더니.. 참.. 점검하지 말았을걸 그랬다..

작은 흠집들이 또 보이는데.. 그냥 넘어가자니.. 속이 꿈틀거려서.. 도저히..

요것만.. 그래 요것 하나만.. 하면서 두시간 넘게.. 깨알줏기를 계속했다..

후..흐..후..흐..

이렇게 맥이 다 빠질때까지 수정하고.. 지금은 마지막 발표중이다..

이번엔 완성되기만 하면 그냥 유투브에 걸어버릴란다..

둘째를 위해서 맏이는 나가볼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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