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바꾸기

돈이 많이 생겼다고 해서

든든한 빽이 생겼다고 해서

목을 뻣뻣이 세우지 마라.

그래 보았자 돌아오는 것은

고까운 눈총과 손가락질뿐이다.

외적인 것들의 변화에 따라 인간성의 변화를 보이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런 사람치고 좋은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이는 없다.

기복이 심한 인간성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좋은 상황에 처해 있을 때는 독불장군처럼 위세를 부리다가 위기에 몰리면

굽실거리며 도움을 청하는 그런 인간성은 속보이는 행동으로 인식되어

어느 누구로부터도 환대받지 못 한다.

돈이나 학벌, 명예나 권력의 변화에 따라 인간성의 변화를 보여서는 안 된다.

그러한 것들이 호전되었다고 해서 그렇지 못할 때보다 거만한 인간성을 보이면

그것들의 가치도 더불어 사장되고 만다.

특히나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인간성의 변화를 보여서는 안 된다.

돈이 없을 때는 청렴한 사람인 체 행세하다가 돈이 많아지면

거만한 자세로 돌아서는 것은 가장 추잡한 일이다.

인간성은 난초의 향기와 같이 은은하게 풍겨져 나와야 한다.

고매한 인간성을 드러내다가 갑자기 돌변하여 비열한 인간성을 드러내는

것은 스스로 이중 인격자로 모는 것이다.

외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화되지 않는 인간성이 정말로 좋은 인간성이다.

변하지 않기 때문에 보석 취급을 받는 다이아몬드처럼 어떠한 경우에도

변하지 않는 인간성은 어디에서든 인격적 대우를 받는다.